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앞두고 수산물을 안심하고 먹을 수 있을지 우려가 큽니다. <br /> <br />생산지역과 일자를 알려주는 수산물 이력제가 있긴 하지만 유명무실했는데, 앞으로 대폭 바뀌게 됩니다. <br /> <br />양일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 <br />[기자] <br />대형마트 수산물 코너를 둘러보는 손님들은 요즘 부쩍 고민이 많습니다. <br /> <br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둘러싸고 커지는 논란 때문입니다. <br /> <br />[천길천 / 경기도 용인 보정동 : 걱정이 많이 되죠. (오염수 방류하면) 안 먹을 생각입니다. 그래서 요즘 좀 더 많이 온다고 해야 할까?] <br /> <br />수산물 특성상 개별포장이 안 된 경우도 많아 소비자들이 생산지역과 일자까지 꼼꼼하게 알기는 어렵습니다. <br /> <br />생산 이력을 알려주는 이력제가 있긴 한데 소비자들이 일일이 찾아보기는 쉽지 않습니다. <br /> <br />수산물 이력제는 지난 2005년부터 시행되긴 했지만, 실제 이행되는 비율을 따져보면 전체 수산물의 0.18% 불과해 유명무실하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br /> <br />오염수가 방류되면 수산물 소비가 줄 거란 응답자가 70%를 넘는 등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정부가 이력제 개편에 나섰습니다. <br /> <br />스마트폰으로 QR 코드만 찍으면 생산 이력을 직접 한눈에 알아볼 수 있습니다. <br /> <br />정보 입력 단계를 5단계에서 2단계로 줄이고, 입력해야 하는 정보도 30여 종에서 네다섯 개로 대폭 간소화했습니다. <br /> <br />이력제 확산을 위해 참여하는 주체를 가공업체와 유통업체로 확대했습니다. <br /> <br />[조승환 / 해양수산부 장관 : 이력제를 통해서 국민들이 좀 더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고 생산자들이 이력제가 소비자의 선택을 받는 수단이라고 이렇게 (인식)하게 되면 훨씬 수산물 이력제가 조기에 안정화되고….] <br /> <br />정부는 오는 2027년까지 이력 관리 물량을 국내 생산 수산물 가운데 42.7%, 163만 톤으로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br /> <br />YTN 양일혁입니다. <br /> <br />촬영기자: 박재현 <br /> <br />영상편집: 강은지 <br /> <br />그래픽 : 유영준 <br /> <br /> <br /><br /><br />YTN 양일혁 (hyuk@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2_202306032216336552<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