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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코 앞인데...산불 피해지 산사태 비상 / YTN

2023-06-03 89 Dailymotion

지난봄 전국 곳곳에서 크고 작은 산불이 많이 발생했는데요. <br /> <br />장마철을 앞두고 산사태 위험이 큰 곳이 바로 이런 산불 피해 지역인데, 자칫 더 큰 피해가 발생하기 전에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 <br /> <br />HCN 충북방송 박종혁 기자입니다. <br /> <br />[기자] <br />지난 4월, 한 낚시객의 담배꽁초에서 시작된 옥천 산불. <br /> <br />호숫가 주변에서 시작된 불은 31시간 동안 4개 마을의 산림 25㏊를 태우면서 일대가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br /> <br />화재 두 달여가 지난 현재 그 흔적은 고스란히 남아있습니다. <br /> <br />불에 타 식생이 사라진 산자락이 무너질 듯 위태롭고, 이를 막기 위한 그물망도 불에 타 찢어진 상태입니다. <br /> <br />보시는 것처럼 산불이 발생한 지 두 달 가까이 지난 현재까지 산불 피해 현장 복원을 비롯해 산사태 등 2차 피해에 대한 대비도 미흡한 상황입니다. <br /> <br />그나마 마대자루로 응급 복구를 마친 곳도 임시방편에 불과합니다. <br /> <br />[민경목 / 인근 주민 : 죽은 나무를 벌목하고 옥천군이 특화사업으로 옻나무 같은 걸 심어서 한 3년 동안 한다는 둥 이런 소리는 들었는데 빨리 그 조처를 해야지만 올 장마 때 안전하지 않을까….] <br /> <br />앞서 지난 3월 말, 축구장 30개 면적의 산림이 불에 탄 제천도 사정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br /> <br />[오병운 / 충북 제천시 봉양읍 명도2리 이장 : 여기가 돌산이다 보니까 돌은 가끔 비가 오니까 꽤 많이 굴러 내려오는데 (산불로) 나무가 탔으니까 그런 현상이 생기더라고….] <br /> <br />불이 났던 산림은 일반 산림보다 산사태 위험이 높습니다. <br /> <br />땅속 유기물이 사라져 빗물 흡수력이 떨어지고, 흙을 잡아주는 뿌리 힘도 약해지기 때문입니다. <br /> <br />산림 당국과 충북도는 장마철이 오기 전까지 산사태 피해가 우려되는 곳을 확인해 추가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입니다. <br /> <br />[충청북도 관계자 : 제천 같은 경우는 면적은 컸는데 복구가 필요할 정도는 아니어서 자연 복구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요. 옥천 같은 경우에 그런 부분들이 조금 있어서….] <br /> <br />국지성 집중호우가 예상되는 올여름 장마철을 앞두고 산불 피해 지역에 대한 점검과 예방 대책을 서둘러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br /> <br />HCN뉴스 박종혁입니다. <br /> <br /> <br /> <br /><br /><br />YTN 박종혁hcn (gentlelee@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15_202306040217560460<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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