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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주보다 짜릿한 ‘멈춤의 승부’…새 규정 적용된 슈퍼레이스

2023-06-04 3 Dailymotion

<p></p><br /><br />[앵커]<br>최고 시속 270km로 질주하는 모터스포츠 대회 슈퍼레이스 3라운드가 오늘 열렸습니다. <br> <br>이번 라운드에선 레이스 도중 타이어 교체를 의무화하는 독특한 규정이 적용됐습니다. <br> <br>승부에 변수로 작용했을지, 정윤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br><br>[기자]<br>심장을 두드리는 엔진 소리와 함께 시작된 레이스. <br> <br>최고 시속 270km로 질주하던 차량들이 레이스 도중 팀별 구역인 '피트'에 멈춰 섭니다. <br> <br>타이어 교체와 급유를 위해 정차하는 '피트 스톱'을 위해서입니다. <br> <br>지난 라운드보다 주행거리가 60km가량 늘어나, 마모된 타이어를 바꾸고 기름을 넣는 게 필수가 됐기 때문입니다.<br> <br>세계 최고 모터스포츠 대회인 포뮬러1에선 3초 이내에 타이어 교체가 끝나는 놀라운 광경이 펼쳐집니다. <br> <br>하지만 바퀴 고정 볼트가 1개인 포뮬러1과 달리 슈퍼레이스 차량은 볼트가 5개여서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됩니다.<br><br>슈퍼레이스에서 최소 2개 이상의 타이어 교체가 의무화된 건 이번 라운드가 처음. <br> <br>연습 땐 12초가량 걸리던 피트 스톱이지만, 긴장감이 극에 달한 실전에선 실수가 속출합니다. <br> <br>타이어가 빠지지 않아 50초가 소요되거나, 기름을 넣는 도중 아찔한 화재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br> <br>우승은 피트 스톱에서 바퀴를 모두 바꿔 후반에 승부를 건 이찬준이 차지했습니다. <br> <br>쌩쌩한 바퀴로 결승선까지 2바퀴를 남기고 역전극을 펼치며 1위로 골인한 겁니다. <br> <br>[이찬준 / 엑스타레이싱] <br>"피트스톱에서 저만 다른 방식을 가져갔거든요. 네 개의 타이어를 모두 교환해 달라고 요청을 했고요. 생각보다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br> <br>독특한 규정으로 승부의 재미를 더 해가고 있는 슈퍼레이스의 4라운드는 다음 달 인제스피디움에서 열립니다. <br> <br>채널A 뉴스 정윤철입니다. <br> <br>영상편집 : 이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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