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rprise Me!

보조금 받아 유흥 업소…314억 부정 사용 적발

2023-06-04 1 Dailymotion

<p></p><br /><br />[앵커]<br>대통령실이 민간단체 국고보조금 사용 실태를 조사해 발표했습니다. <br> <br>횡령 리베이트 서류조작 내부거래 같은 각종 비리 행태가 판을 치고 있었습니다. <br> <br>심지어 유흥업소까지 갔습니다. <br> <br>이렇게 새어나간 국민 혈세가 300억 원이 넘습니다. <br> <br>강병규 기자 보도 보시고 아는 기자에서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br><br>[기자]<br>한 통일운동단체가 묻혀진 민족 영웅을 발굴하겠다며 정부로부터 보조금 6260만 원을 받아 기획한 행사입니다.<br> <br>하지만 실제 행사 프로그램은 '윤석열 정권 취임 100일 국정난맥 진단과 처방' 세미나 등 정치적 강의들로 채워졌습니다. <br> <br>당시 세미나 자료에는 윤석열 정권 퇴진운동을 예고하며 당초 목적과 동떨어진 내용이 들어있습니다.<br><br>또 다른 통일 관련 단체는 통일분야 가족단체 지원 사업을 추진하면서 업무추진비 1800만 원을 술을 사거나 유흥업소를 가는데 사용했습니다. <br> <br>정부가 올해 1월부터 4개월간 민간단체 국고보조금 사업 일제 감사를 실시한 결과 1865건이 부정·비리로 확인됐고, 314억 원이 부정 사용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br> <br>[이관섭 / 대통령실 국정기획수석비서관] <br>"횡령, 리베이트 수수, 사적 사용, 서류조작 등 온갖 유형의 비리가 확인되었으며 보조금 환수 고발 및 수사의뢰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계획입니다." <br> <br>정부는 비위가 심각한 86건은 형사고발 또는 수사 의뢰하고 목적 외 사용 등 300여 건은 감사원에 추가 감사를 의뢰할 계획입니다. <br> <br>윤 대통령은 "국민 혈세가 허투루 쓰이지 않도록 철저하게 관리해야한다"며 "국민 혈세를 국민이 감시하는 포상금 제도를 운용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br> <br>이에 따라 정부는 권익위를 통해 포상 요건과 한도를 개선하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br> <br>또 외부 검증도 대폭 강화하고, 내년도 보조금 예산은 올해 대비 5천억 원 이상 줄이기로 했습니다. <br> <br>채널A 뉴스 강병규입니다. <br><br>영상취재: 김근목 <br>영상편집: 김지균<br /><br /><br />강병규 기자 ben@ichannela.com

Buy Now on CodeCany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