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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곳곳 톈안먼 34주기 추모...중국·홍콩은 삼엄한 경비 / YTN

2023-06-04 30 Dailymotion

중국 톈안먼 민주화 시위 34주년을 맞아 세계 곳곳에서 추모 행사가 열렸습니다. <br /> <br />하지만 중국과 홍콩에서는 삼엄한 경비 속에 일부는 연행되거나 체포되기도 했습니다. <br /> <br />김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 <br />[기자] <br />탱크 모양의 튜브 위에 중국 전통 옷과 곰 인형 탈을 쓰고 시위에 나선 사람들. <br /> <br />톈안먼 사태 34주년을 기념해 호주 시드니에 백여 명의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br /> <br />[천융린 / 호주 망명 전 중국 외교관 : 저는 1989년 톈안먼 학살의 목격자이자 생존자이며 우리 세대는 우리의 고통스러운 경험을 결코 잊지 않을 것입니다.] <br /> <br />[야엘 / 집회 참가자 : 34년 전 민주주의와 정의를 위해 사망한 이들을 추모합니다.] <br /> <br />독일 베를린에서도 휴대전화와 촛불을 든 시위대가 광장으로 모여들었습니다. <br /> <br />브란덴부르크 문 앞에 '자유'가 새겨진 깃발을 들고 밤을 새워 인권수호를 외쳤습니다. <br /> <br />[아미 슈 / 도이체방크 홍콩인 부회장 : 우리는 EU와 독일이 인권을 고려하지 않고 협상하지 말고 인권을 협상 테이블에 항상 올려놓을 것을 촉구합니다.] <br /> <br />세계 곳곳에서 톈안먼 시위 34주년을 기념하는 추모 행사가 열렸습니다. <br /> <br />미국 맨해튼에서는 홍콩 당국의 압박으로 폐쇄됐던 톈안먼 시위 추모 기념관이 오픈했습니다. <br /> <br />미국에 거주하는 중국 활동가들이 주축이 돼 설립됐는데, 당시 피 묻은 옷가지와 신문과 편지 등이 고스란히 전시됐습니다. <br /> <br />[왕단 / 톈안먼 시위 당시 학생 지도자 : 제가 말하는 것은 매우 간단합니다. 용서하지 마세요, 포기하지 마세요. 그것이 중국 동포들에게 보내는 저의 메시지입니다.] <br /> <br />반면 중국은 삼엄한 경비 속에 일부 시민과 차량이 검문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br /> <br />홍콩은 6천여 명의 경찰이 순찰과 검문을 하며 만일의 소요사태에 대비했습니다. <br /> <br />일부는 실제 체포되거나 연행되기도 했습니다 <br /> <br />중국이 1989년 톈안먼 사태 이후 민주화 요구 시위를 유혈 진압하면서 홍콩 빅토리아 파크에는 매년 수십만 명 규모의 촛불 시위가 열렸습니다. <br /> <br />하지만 홍콩 경찰은 2020년 코로나19를 이유로 30여 년 만에 처음 추모 집회를 허가하지 않았고 지난해부터는 빅토리아 파크를 아예 봉쇄했습니다. <br /> <br />YTN 김선희입니다. <br /> <br /> <br /> <br /><br /><br />YTN 김선희 (sunny@ytn.co.kr)<br />영상편집 : 윤용준<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306042242323713<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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