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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앱' 직접 이용해보니...이렇게나 쉽게? [앵커리포트] / YTN

2023-06-05 92 Dailymotion

과외 앱을 이용해 또래 나이의 여성을 살해한 정유정. <br /> <br />정유정은 '비대면 앱'의 취약성을 범행에 적극적으로 이용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br /> <br />범행에 취약한 '20대', '여성', 그리고 아직 일부의 추정이긴 하지만 자신의 콤플렉스였던 영어 잘하는 사람을 범행 대상으로 콕 집을 수 있었던 배경에는 개인정보를 너무 쉽게 드러내 주는 비대면 앱의 취약성이 있었습니다. <br /> <br />YTN 취재진이 정유정이 범행에 이용한 '비대면 과외 앱'에 직접 가입해봤는데요, <br /> <br />최종 가입까지 채 3분도 걸리지 않았습니다. <br /> <br />원하는 예산과 과외 방식, 거주하는 곳 등 간단한 정보만 입력하면 누구나 쉽게 가입을 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br /> <br />문제는 가입하고 난 뒤입니다. <br /> <br />과외 선생님들의 사진과 재학 중인 학교, 나이, 거주지 등 입력돼있는 정보를 너무나 쉽게 확인할 수 있는 건데요, <br /> <br />실제 학부모가 아니더라도 1분 남짓 거짓 정보만 입력하면 누구나 개인 정보를 쉽게 열람할 수가 있습니다. <br /> <br />다른 과외 앱, 가사 도우미 앱 등도 마찬가지였습니다. <br /> <br />정보 비대칭이 심한 비대면 앱 특성상 어렵지 않게 다른 이들의 개인 정보를 쉽게 열람할 수 있었습니다. <br /> <br />정유정의 범행 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반응입니다. <br /> <br />"나도 아는 앱이다" "곧 방학인데 과외 구하기 무서워진다" "두려워서 앱 탈퇴했다" 등 <br /> <br />이용자들의 불안한 심리가 그대로 드러납니다. <br /> <br />실제, 지난해 10월에는 비대면 앱으로 가사도우미를 구한 뒤 졸피뎀이 섞인 콜라를 마시게 해 성추행을 시도했던 남성이 징역형을 받기도 했는데요. <br /> <br />비대면 앱의 개인정보 취약성을 보완하는 작업 못지않게, 앱을 이용한 첫 만남 시에는 카페나 커뮤니티 시설 등 공개된 장소를 선택하는 등 이용자 스스로도 조심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br /> <br /> <br /><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306051014504209<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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