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봉투 수사’ 검찰, 국회사무처 압수수색 <br />"돈봉투 수수 혐의 의원들 출입 내역 확보 차원" <br />돈봉투 건네진 장소로 소회의실·의원회관 특정<br /><br /> <br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국회사무처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br /> <br />돈봉투를 주고받은 의원들의 동선 자료를 확보하려는 차원인데요. <br /> <br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임성호 기자! <br /> <br />검찰이 국회사무처를 압수수색 하고 있다고요. <br /> <br />[기자] <br />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는 오늘 오전 국회사무처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br /> <br />검찰 관계자는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뒀던 재작년 4월 돈봉투를 받은 것으로 좁혀진 의원들의 행적과 동선을 확인하기 위해서, 국회 본청과 의원회관 출입 내역 등을 확보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br /> <br />앞서 검찰은 윤관석 의원 구속영장 청구서에서, 윤 의원이 현역 의원들에게 두 차례에 걸쳐 돈봉투 6천만 원어치를 건넨 장소로 국회 본청 외교통일위원회 소회의실과 의원회관을 특정했습니다. <br /> <br />당시 외통위원장은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였는데요. <br /> <br />검찰은 윤 의원이 당시 외통위 소회의실에서 열린 송 전 대표 지지 의원 모임에서 3백만 원이 든 봉투 10개를 돌리고, 나머지 봉투 10개는 의원회관을 돌며 직접 건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br /> <br /> <br />오늘 압수수색은 국회 사무처가 자료 제출을 거부했기 때문이라고요? <br /> <br />[기자] <br />네, 검찰은 최근 당시 송 전 대표 캠프에 있던 의원과 보좌진 10여 명의 국회 본청·의원회관 출입 기록을 임의제출해달라고 국회에 요청했습니다. <br /> <br />하지만 국회 사무처는 정식 절차를 거쳐달라며 사실상 거부했는데요. <br /> <br />당시 국회 사무처 관계자는 YTN과의 통화에서, 검찰이 10여 명이 넘는 인원에 대해 목적도 안 밝히고 출입 기록을 요구했다며, 과한 인원에 대한 개인정보 제공에 응하기는 곤란하다고 설명했습니다. <br /> <br />이에 검찰은 개인 인적 사항을 요구한 게 아니라, 평소 검찰이 요청하면 제공해주던 출입 내역을 달라고 한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br /> <br />검찰은 그러면서 수사상 필요한 조치를 예고했고, 이번에 전격적으로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br /> <br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br /> <br /> <br /> <br /><br /><br />YTN 임성호 (seongh12@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306051145041078<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