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이 흔들릴 정도"…'굉음'에 美 워싱턴DC 일대 한때 소동<br /><br />[앵커]<br /><br />미국의 수도 워싱턴 DC 일대 곳곳에서 폭발음과 같은 굉음이 발생해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습니다.<br /><br />알고 보니, 규정을 어기고 이 지역을 비행한 경비행기를 추격하기 위해 전투기가 출격하면서 낸 소리였는데요.<br /><br />김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br /><br />[기자]<br /><br />미국 버지니아주 북부 스프링필드의 주택가에 요란한 소음이 울려 퍼집니다<br /><br />집에서 노래를 부르던 커플도 갑작스러운 소리에 놀라 혼비백산합니다.<br /><br />같은 시간, 워싱턴DC와 인근 지역 911센터에는 '굉음'을 들었다는 신고가, 언론사에는 제보가 빗발쳤습니다.<br /><br />시민들은 '폭발음 같았다', '집이 흔들릴 정도'라며 소리의 진원지를 찾아 나섰습니다.<br /><br />정체는 바로 전투기가 음속을 돌파하며 비행할 때 발생하는 일명 '소닉 붐'.<br /><br />경비행기 '세스나 시테이션'이 비행제한공역에 진입하자 이를 추격하기 위해 F-16 전투기 2대가 인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출격한 겁니다.<br /><br />미 연방항공청은 경비행기 조종사에게 연락을 취했지만, 응답을 받지 못했고, 군 당국은 요격을 명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br /><br />연방항공청은, 해당 비행기가 테니시주 엘리자베턴 공항을 이륙해 뉴욕 롱아일랜드 맥아더 공항으로 향하던 중, 버지니아주 산악 지대에 떨어졌다고 발표했습니다.<br /><br />하지만 전투기 출격과 비행기 추락은 무관하다고 정부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br /><br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사고기는 플로리다에 본사를 둔 한 회사의 전용기로, 소유주는 당시 사고기에 자신의 딸과 두살 난 손녀 등 4명이 타고 있었는데, 아직까지 이들의 생사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br /><br />연합뉴스 김지선입니다. (sunny10@yna.co.kr)<br /><br />#미국 #워싱턴 #굉음 #경비행기<br /><b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br /><br />(끝)<br /><b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