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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감사원 부분 감사 검토…민주, 이래경 임명 논란

2023-06-05 0 Dailymotion

선관위, 감사원 부분 감사 검토…민주, 이래경 임명 논란<br /><br />[앵커]<br /><br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감사원 감사를 거부한 데 대한 정치권의 압박과 비판여론이 커지자, 선관위 일각에선 부분적인 감사 수용의 검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br /><br />국민의힘은 긴급 의원총회에서 선관위의 감사 수용 결의안을 채택하는 등 압박을 이어갔는데요.<br /><br />국회 취재 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br /><br />차승은 기자.<br /><br />[기자]<br /><br />중앙선관위는 오늘도 헌법상 감사 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br /><br />그러면서도 선관위 일각에선 자녀 특혜 채용 의혹에 한해 부분 감찰 수용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br /><br />정치권과 여론의 압박에 부담을 느낀 것으로 풀이됩니다.<br /><br />이에 따라 중앙위원회의가 열리는 9일 선관위가 감사원 감사 수용 여부를 다시 논의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br /><br />이런 가운데 감사원은 선관위가 감사에 끝까지 응하지 않을 경우 검찰 수사 의뢰를 의뢰하기 위한 실무 작업에 나섰습니다.<br /><br />국민의힘은 연일 선관위를 향한 공세 수위를 높여가고 있는데요.<br /><br />오늘은 긴급의원총회를 소집해 노태악 선관위원장과 선관위원 전원의 사퇴, 또 선관위에 감사원 감사 수용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br /><br />국민의힘은 또 민주당이 선관위 비리에 미온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날을 세웠습니다.<br /><br />민주당은 채용 비리는 바로잡아야 한다면서도 노태악 선관위원장 사퇴에는 선을 긋고 있는데요.<br /><br />오히려 여권이 "채용 비리를 빌미로 선관위를 장악하려 한다"며 반발하는 상황입니다.<br /><br />이렇다 보니 여야가 의견 일치를 본 선관위 국정조사를 놓고 조사 범위 등에 대한 협상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br /><br />[앵커]<br /><br />민주당 상황 짚어보겠습니다.<br /><br />민주당이 당 혁신기구 수장에 이래경 사단법인 다른백년 이사장을 임명했습니다.<br /><br />그런데 임명과 동시에 논란에 빠졌다고요.<br /><br />[기자]<br /><br />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당의 혁신기구를 이끌 책임자로 사단법인 '다른백년' 이래경 명예 이사장을 추대했습니다.<br /><br />당초 예고한 것처럼 새로운 혁신위에 전권을 맡기겠다고 약속했는데요.<br /><br />직접 들어보시죠.<br /><br /> "새로운 혁신기구의 명칭, 역할 등에 대한 것은 모두 혁신기구에 전적으로 맡기겠습니다. 혁신기구가 마련한 혁신안을 존중하고 전폭적으로 수용할 것이며…"<br /><br />이래경 이사장은 1954년생으로 민청련 발기인으로 참여해 초대 상임위원을 맡은 인물인데요.<br /><br />철도 운송 장비 도매 기업 '호이트한국'의 대표이사를 지내기도 했습니다.<br /><br />민주당 지도부는 이 이사장이 "성공한 CEO면서 사회적 책임을 놓치지 않고 수십 년간 꾸준히 공동체를 위한 활동을 해왔다" 영입 배경을 설명했습니다.<br /><br />외부인사 영입으로 당 지도부가 어느 정도 비명계 입장을 수용한 듯한 모양새지만, 이 이사장이 '이재명 지키기 범국민대책위'에 이름을 올리는 등 친명 인사라는 점에서 비명계와의 갈등은 커질 전망입니다.<br /><br />대표적인 비명계인 이상민 의원은 "혁신위가 당 대표의 영향권 아래 있고, 당내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고 있지 못해 혁신이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br /><br />'조폭집단 윤가 무리', '천안함 조작' 등 이 이사장이 SNS에 올린 부적절한 표현도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br /><br />국민의힘과 정의당은 물론 민주당 안에서도 편중되고 과격하다는 둥 혁신위원장으로서는 부적절하다는 평이 나오고 있습니다.<br /><br />하지만 민주당은 "자유인으로서 정치적 의사를 표현한 것"이라면서 "위원장이 되면 표현 조절을 할 것으로 본다"고 방어했습니다.<br /><br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chaletuno@yna.co.kr)<br /><b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br /><br />(끝)<br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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