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갓길 여성을 마구 폭행한 이른바 '부산 돌려차기' 사건의 가해 남성 신상을 한 유튜브 채널이 공개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br /> <br />가해자의 것으로 보이는 SNS 계정도 유포되고 있는데 적법한 절차를 거치지 않아 '사적 제재'라는 지적과 함께 박수를 보내는 사람도 적지 않습니다. <br /> <br />어떤 상황인지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차상은 기자! <br /> <br />부산 돌려차기 사건, 귀갓길 여성을 폭행한 사건인데, 유튜버가 공개한 건 어떤 내용인가요? <br /> <br />[기자] <br />먼저 사건 내용부터 간략히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br /> <br />'부산 돌려차기 사건'은 지난해 5월 부산 부산진구에 있는 오피스텔 현관에서 벌어졌습니다. <br /> <br />가해 남성 30대 A 씨가 새벽 시간에 귀가하던 피해 여성의 머리를 뒤에서 차고, 쓰러진 피해자에게 발길질까지 해 정신을 잃게 하고 크게 다치게 한 사건입니다. <br /> <br />범행 당시 CCTV 영상이 공개된 이후 가해자에 대한 비난이 빗발치고 있는 가운데 최근 한 유튜브 채널이 가해자 A 씨의 신상을 공개했습니다. <br /> <br />9분 정도 길이의 영상을 통해 A 씨의 얼굴 사진과 함께 실명과 생년월일, 출생지와 키, 혈액형, 신체특징 등을 공개했습니다. <br /> <br />이와 함께 A 씨의 예전 범죄 기록까지 날짜별로 상세히 올렸습니다. <br /> <br /> <br />신상공개를 반기는 반응이 많다고 하는데, 법적 문제는 없습니까? <br /> <br />[기자] <br />가해자 A 씨의 신상이 공개되자 높은 관심과 함께 호의적인 반응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br /> <br />영상 공개 이틀 만에 조회 수가 4백70만 회가 넘어섰고, 댓글은 3만5천 개 넘게 달렸습니다. <br /> <br />가해자 A 씨를 비난하고, 유튜버를 응원하는 내용이 대부분인데, 일부 네티즌은 신상 공개해줘서 고맙다며 후원금까지 보내고 있습니다. <br /> <br />하지만 이 같은 신상공개는 엄연히 불법입니다. <br /> <br />경찰의 신상공개심의위원회처럼 적법한 절차를 거치지 않았기 때문인데요. <br /> <br />당사자가 고소하면 처벌받을 수 있고, 사적 제재에 해당한다는 지적도 적지 않습니다. <br /> <br />해당 유튜버도 이런 사실을 알고 있다고 말합니다. 들어보겠습니다. <br /> <br />[유튜브 채널 '카라큘라 탐정사무소' : 적법절차에 따르지 않고 가해자의 신상을 무단으로 공개할 경우 저는 사실적시 명예훼손으로 법의 처벌을 받을 수 있고….] <br /> <br />이 유튜버는 피해자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공개를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br /> <br />가해자 A 씨 신상이 공개되자 A 씨 것으로 보이는 SNS ... (중략)<br /><br />YTN 차상은 (chase@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15_202306051716119161<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