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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 이른 더위에…모기와의 전쟁 시작

2023-06-05 3 Dailymotion

<p></p><br /><br />[앵커]<br>때 이른 더위에 모기가 극성이죠. <br> <br>그래서 구청 직원, 주민들이 힘을 합쳐 모기와의 전쟁에 나섰습니다. <br><br>송진섭 기자가 모기 퇴치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br><br>[기자]<br>따끔한 한방에 윙 거리는 날갯소리만으로도 밤잠 설치게 만드는 모기. <br><br>지난 2일과 3일 서울의 모기 예보는 올 들어 처음으로 '불쾌'를 기록했습니다.<br> <br>네 단계 가운데 가장 높은 단계로, 주택가에 하룻밤 사이 5~10마리의 모기가 목격되는 수준입니다. <br> <br>[이금선 / 서울 서대문구] <br>"(모기가) 들어와서 그 한 마리가 되게 뜯어먹고 빨개. 특히나 여기 개천에 너무 많아. 지금도 봤잖아." <br><br>이른 더위에 모기가 기승을 부리면서 일본 뇌염모기 개체 수도 지난해 같은 기간의 3배를 웃돕니다.<br> <br>올해 여느 때보다 힘든 모기와의 전쟁이 예고되자 시민들도 전면전에 나섰습니다. <br> <br>긴 주둥이를 가진 분사기가 거대한 소리를 내며 소독약을 내뿜습니다. <br> <br>녹색 조끼를 입은 주민들이 분사기를 둘러메고 골목 구석구석 누비며 방역 봉사에 나섭니다. <br> <br>[이재복 / 서울 서대문구] <br>"파리나 모기 벌레, 이런 것들을 퇴치하기 위해서 우리가 구청에서 약을 배정받아서 자율적으로 방역을 한 겁니다." <br> <br>올해도 어김없이 '모기 보안관'이 출동해 하수구나 화단처럼 모기 유충이 모일만한 곳을 집중적으로 공략합니다. <br> <br>구청 직원들도 정화조 속 고여있는 물에 약을 풀어 모기 유충을 예방하고, 성충으로 자란 모기들은 해충 유인 살충기를 통해 박멸합니다. <br> <br>[이슬기 / 영등포구청 감염병관리과] <br>"유충 한 마리를 구제하면 성충 500마리를 구제하는 효과가 있어서 유충을 중심적으로 해가지고 선제적 방역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br> <br>전문가들은 냄새가 나지 않도록 몸을 잘 씻고 모기가 좋아하는 빨강이나 주황색 옷은 피하는 게 그나마 도움이 된다고 조언합니다. <br> <br>채널A 뉴스 송진섭입니다. <br><br>영상취재: 김명철 <br>영상편집: 김지향<br /><br /><br />송진섭 기자 husband@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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