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먹거리' 전기차 충전사업에 대기업 속속 참전<br /><br />[앵커]<br /><br />내연기관에서 전기로 세계 자동차산업의 패러다임이 바뀌기 시작하자 전기차나 배터리 사업 이상으로 급부상하는 산업이 있습니다.<br /><br />바로 충전 사업인데요.<br /><br />아직 시장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한 업체가 없어, 먼저 승기를 잡겠다는 기업들의 경쟁이 치열합니다.<br /><br />김주영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br />지난해 세계 전기차 판매량은 약 1,000만대, 올해도 고성장을 거듭해 1,400만대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br /><br />그러자 대기업들은 전기차, 2차 전지에 에어 전기차 충전 사업을 석유 연료사업을 대체할 미래 먹거리로 보고 적극 뛰어들고 있습니다.<br /><br />대부분은 시장에서 먼저 싹을 틔운 벤처·스타트업을 인수하는 방식입니다.<br /><br />전기차 시장 성장세에 맞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전국적 인프라와 영업망을 구축하려면 대규모 자본 투입이 필수적이란 점에서 벤처기업과 대기업의 이해가 맞아떨어진 겁니다.<br /><br />SK와 LG, GS는 계열사에서 전기차 충전기 생산, 운영 업체를 인수해 사업을 펼치고 있고, 현대차그룹은 재작년 인수한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에 최근 3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하며 초고속 충전기 설치에 속도를 붙였습니다.<br /><br /> "초기에는 지금은 아마 투자금이 많이 들어가고 적자를 면하기 좀 어렵겠지만 미래 성장가능성을 보고 대기업들이 투자를 하는 거다…."<br /><br />올해 550억 달러, 72조원 수준인 글로벌 전기차 충전시장은 오는 2030년까지 3,250억 달러, 420조원 규모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br /><br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충전 시장 주도권을 잡으려는 대기업들의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br /><br />연합뉴스TV 김주영입니다.<br /><br />#전기차 #전기차_충전<br /><b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br /><br />(끝)<br /><b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