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최대 코인거래소 바이낸스 또 제소…비트코인 급락<br /><br />[앵커]<br /><br />미국 증권 당국이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 대해 법적 조치에 나섰습니다.<br /><br />미 정부가 가상자산의 불법 행위에 대한 압박 강도를 높이고 있는데, 바이낸스가 중국계 거래소이기 때문에 유독 심한 견제를 받는다는 분석도 나옵니다.<br /><br />김지선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br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바이낸스와 자오창펑 최고경영자를 상대로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습니다.<br /><br />"바이낸스가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고객 돈으로 이득을 얻으면서도 큰 위험에 노출했다"며 13개의 법률 위반 혐의를 적용했습니다.<br /><br />특히 고객 돈을 몰래 빼돌려 다른 업체에 송금한 뒤 바이낸스 내 가상화폐에 투자하는 방식을 문제삼았습니다.<br /><br />소송을 주도한 개리 겐슬러 증권거래위원장은 "바이낸스와 자오 CEO가 법망을 빠져나가기 위해 미리 계획했다"며 고의성을 부각했습니다.<br /><br />바이낸스는 지난 3월에도 파생상품 등에 관한 규정 위반으로 미 상품선물거래위원회로부터 소송을 당했습니다.<br /><br />미 법무부 역시 바이낸스가 러시아의 제재를 회피하는 통로라는 의혹을 조사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br /><br />국세청으로부턴 자금세탁 방지 의무를 어겼는지 여부도 조사받고 있습니다.<br /><br />자오 CEO는 "바이낸스에 맡긴 자산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직원 모두 준비돼 있다"며 수습에 나섰지만, 비트코인은 지난 3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하락했습니다.<br /><br />최근 가상화폐 업계에 대한 미 당국의 압박 수위가 높아지는 중에서도, 유독 바이낸스가 십자포화를 맞는 것을 두고 일각에선 중국계 기업이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내놓고 있습니다.<br /><br /> "지난주 우리 업계에 엄청난 혼란이 있었습니다만 그것이 업계 전체를 반영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이해하길 바랍니다. 업계는 기복을 겪기 마련입니다."<br /><br />지난달 규제가 엄격해진 캐나다 시장에서 철수를 선언한 바이낸스로선 미국이라는 더 큰 풍랑 앞에 서있는 형국입니다.<br /><br />연합뉴스 김지선입니다. (sunny10@yna.co.kr)<br /><br />#바이낸스 #중국 #가상화폐<br /><b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br /><br />(끝)<br /><b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