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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시견인구역 널브러진 킥보드…무면허 운전 7배↑

2023-06-06 5 Dailymotion

<p></p><br /><br />[앵커]<br>자전거 만큼 많아진 전동킥보드죠. <br> <br>곳곳에 방치되는데다, 갈수록 늘어가는 무면허 운전까지 겹치면서 길 위의 골칫덩어리가 됐습니다. <br> <br>김단비 기자입니다. <br><br>[기자]<br>점자 보도블럭 위에 공유 전동킥보드들이 세워져 있습니다. <br> <br>시민들은 도로 한가운데 세워진 전동 킥보드를 피해 걸어갑니다. <br> <br>사람들이 오가는 횡단보도 주변도, 공사가 한창인 도로변에도 전동킥보드들이 주차돼 있습니다. <br> <br>[직장인] <br>"주변만 봐도 이렇게 방치가 돼 있는데 미관상 안 좋기도 하고 번잡해서 사람들이 이동하는 데도 많은 불편함이 있는 것 같습니다" <br> <br>현행법상 이런 곳에 전동킥보드를 세워두는 건 불법. <br> <br>서울시는 지하철역 출입구와 버스·택시 승차장 주변 5m 이내 등도 즉시견인구역으로 지정했습니다. <br> <br>하지만 오늘 같은 휴일엔 견인업체가 쉬는 탓에 신고해도 소용이 없습니다. <br> <br>[황연기 / 서울 마포구] <br>"아파트 단지에도 입구 쪽에 방치돼서 아이들이 걸려 넘어지기도 하고 불편한 게 많았어요." <br> <br>무면허 운전도 골칫거립니다. <br> <br>지난해 5월 법이 개정되면서 원동기 이상 운전면허 소지자만 전동킥보드를 빌릴 수 있습니다. <br> <br>하지만 1년이 지난 지금도 운전면허 없이도 가입은 물론 이용도 가능했습니다. <br> <br>휴대전화로 전동킥보드에 달린 QR코드를 찍어보니, 얼마안돼 휴대전화 화면에 주행중이라는 표시가 뜹니다. <br> <br>대여업체들이 이용자 면허를 확인할 법적 의무가 없다는 이유로 인증에 소극적이기 때문입니다. <br><br>지난 4월 한 달간 적발된 무면허 운전은 지난해보다 무려 7배나 늘었습니다. <br><br>서울시는 면허 인증없이 전동킥보드를 대여하는 업체에 대해선, 방치된 킥보드를 즉시 견인하기로 했습니다. <br> <br>채널에이뉴스 김단비입니다. <br> <br>영상취재 강철규 <br>영상편집 구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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