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국제해사기구에 사전 통보 없이 2차 군사정찰위성 발사에 나설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긴장감이 흐르고 있습니다. <br /> <br />정부는 국제 규범과 상식에서 점점 멀어지는 북한의 태도가 매우 실망스럽다며 올바른 길을 선택하길 거듭 촉구했습니다. <br /> <br />조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 <br />[기자] <br />북한은 지난달 30일 국제해사기구, IMO에 군사정찰위성 발사 계획을 알렸습니다. <br /> <br />발사 일정은 우리 시각으로 5월 31일 0시부터 이달 11일 0시 사이로 통보했습니다. <br /> <br />그리고는 31일 아침 첫 발사를 시도했지만, 실패하자 북한은 빠른 기간 내 2차 발사를 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br /> <br />그러나 앞으로는 위성을 쏘더라도 사전 통보를 하지 않을 수 있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br /> <br />IMO가 사상 처음으로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는 결의문을 내놓자, <br /> <br />반공화국 결의 채택이라며 사전 통보가 더는 필요 없다는 입장으로 간주하겠다고 반발한 겁니다. <br /> <br />이에 따라 북한이 이미 예고했던 11일 이내에 2차 발사를 감행할지, 11일 이후 예고 없이 나설지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br /> <br />[김용현 / 동국대학교 북한학과 교수 : 6개월 또는 1년 정도의 시간이 걸려서 재발사가 이뤄지는 경우가 통상적인 건데 북한이 지금 7월 27일 전승절을 앞둔 상황에서 좀 더 발사에 속도를 당길 수도 있다, 그렇게 보면 6월 11일 전후 발사도 가능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br /> <br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서는 설비를 이동시키는 움직임이 계속 포착되고 있습니다. <br /> <br />[이성준 / 합참 공보실장 : 동창리 지역은 저희 한미 정보당국이 계속 예의주시하고 있고 새로운 발사 시기는 다양한 가능성을 두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br /> <br />정부는 북한이 '사전 미통보'를 예고한 데 대해, 국제 규범과 상식에서 점점 멀어지고 있는 태도가 매우 실망스럽다며 이는 국제적인 고립과 주민들의 고통을 심화시킬 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br /> <br />그러면서 북한이 미래를 위한 올바른 길을 선택하기를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br /> <br />YTN 조수현입니다. <br /> <br /> <br /><br /><br />YTN 조수현 (sj1029@ytn.co.kr)<br />촬영기자: 박진수<br />영상편집: 임종문<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306062208051361<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