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rprise Me!

'한인 사업가 납치살해' 필리핀 경찰 무기징역...6년여 만에 단죄 / YTN

2023-06-06 4 Dailymotion

2016년 한인 사업가 지익주 씨를 납치해 살해한 필리핀 전직 경찰관과 정보원에게 사건 발생 6년여 만에 1심 재판에서 무기징역이 선고됐습니다. <br /> <br />필리핀 앙헬레스 법원은 6일 경찰청 마약단속국 소속 전 경찰관인 이사벨과 국가수사청 정보원을 지낸 옴랑에게 각각 이같이 선고했습니다. <br /> <br />하지만 법원은 이사벨의 상관이자 마약단속국 팀장을 지낸 둠라오에 대해서는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br /> <br />이들은 지 씨 납치·살해 사건과 관련해 인질강도·살인·차량 절도 등의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아왔습니다. <br /> <br />지 씨는 2016년 10월 18일 오후 루손 섬 앙헬레스 소재 자택에서 가정부와 함께 경찰에 의해 납치됐습니다. <br /> <br />당시 경찰은 지 씨를 차량에 강제로 태운 뒤 경찰청 마약단속국 주차장으로 데리고 가서 목을 졸라 살해했습니다. <br /> <br />이어 다음 날 인근 칼로오칸시의 한 화장장에서 지 씨의 시신을 소각하고 유해를 화장실에 유기한 것으로 수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br /> <br />지 씨와 함께 납치됐던 가정부는 마약단속국 주차장으로 이동하던 중 길가에서 풀려났습니다. <br /> <br />또 지씨가 피살된 사실을 모르는 유족을 상대로 신원불상자가 몸값을 요구해 약 1억1천만 원을 뜯어내는 일도 있었습니다. <br /> <br />앞서 필리핀 검찰은 이날 판결을 받은 3명 외에도 마약단속국 팀원 빌레가스와 화장장 소유주 산티아고를 같은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br /> <br />그러나 빌레가스는 증인으로 채택되면서 면책돼 2019년 1월 석방됐고, 산티아고는 코로나19에 걸려 사망했습니다. <br /> <br />당초 필리핀 경찰은 피살자의 시신이 없어서 사건 수사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br /> <br />이런 가운데 2017년 1월 화장장 소유주 산티아고의 사무실에서 지 씨의 골프채가 발견돼 수사에 물꼬가 트였습니다. <br /> <br />이후 경찰청은 모두 14명의 용의자를 검찰에 송치했고 이 중 5명만 최종 기소됐습니다. <br /> <br /> <br /> <br /> <br /><br /><br />YTN 김태현 (kimth@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306062220347382<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Buy Now on CodeCany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