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적으로 탈퇴에 대한 공감대 형성된 듯 <br />광양제철소 앞 결의대회서 탈퇴 여부 발표 예정 <br />민주노총은 이미 경사노위 참여 거부 상태<br /><br /> <br />한국노총이 오늘 노사정 대화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서 탈퇴할지 여부를 논의합니다. <br /> <br />민주노총에 이어 한국노총까지 탈퇴할 경우 노사정 대화 창구가 사라질 거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br /> <br />김평정 기자입니다. <br /> <br />[기자] <br />한국노총은 오늘 광양지역지부에서 긴급 중앙집행위원회를 엽니다. <br /> <br />여기서 대통령 직속 사회적대화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 탈퇴 여부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br /> <br />중앙집행위에는 지역본부 의장과 상임위원 등 50여 명이 참여하는데, 이미 탈퇴에 대한 상당한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전해집니다. <br /> <br />[류기섭 / 한국노총 사무총장 : 지난 중앙집행위원회에서도 사회적 대화 중단에 대해서는 대부분 공감하고 있어서, 사회적 대화를 중단하면서 그 수위나 참여 범위 같은 부분을 논의할 것이고….] <br /> <br />중앙집행위원회가 끝난 뒤에는 전남 광양제철소 농성장 앞에서 경찰 대응을 규탄하는 결의대회가 열립니다. <br /> <br />이 자리에서 경사노위 탈퇴 여부를 포함한 중앙집행위원회 논의 결과가 발표될 예정입니다. <br /> <br />앞서 한국노총은 전남 광양제철소 앞에서 고공농성을 벌이던 금속노련 김준영 사무처장이 강제 연행돼 구속까지 되자 거세게 반발했습니다. <br /> <br />그러면서, '과거 공안정권으로 돌아가고 있다'며, 윤석열 정부에 대화 의지가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br /> <br />한국노총의 경사노위 탈퇴가 현실화할 경우 지난 2016년 1월 박근혜 정부 이후 7년 5개월 만에 재연되는 것입니다. <br /> <br />당시 한국노총은 박근혜 정부가 추진했던 이른바 '쉬운 해고'가 가능하게 한 노동시장 유연화 등에 반발해 경사노위의 전신인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에서 탈퇴했습니다. <br /> <br />한국노총과 함께 노동계 양대 축인 민주노총은 현 정부 출범 이후 이미 경사노위 참여를 거부한 상태입니다. <br /> <br />양대 노총이 동시에 대정부 투쟁을 선언하고 사회적 대화의 연결고리가 단절될 위기에 놓이면서 노정 갈등은 최악으로 치닫는 모습입니다. <br /> <br />YTN 김평정입니다. <br /> <br /> <br /><br /><br />YTN 김평정 (pyung@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306070117530726<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