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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을 건강식품으로…'국내 유통' 태국인 82명 검거

2023-06-07 1 Dailymotion

마약을 건강식품으로…'국내 유통' 태국인 82명 검거<br /><br />[앵커]<br /><br />건강기능식품으로 위장한 마약을 국내로 들여와 유통한 태국인들이 무더기로 붙잡혔습니다.<br /><br />이들은 외국인등록증을 위조하는 방법 등으로 경찰 수사망을 피했습니다.<br /><br />한웅희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br />태국인이 거주하던 충남의 한 빌라.<br /><br />쓰레기통을 들추자 청테이프 감은 상자가 발견됩니다.<br /><br />안에 담긴 건 빨간 알약.<br /><br />'야바'로 불리는 합성마약은 상자로 위장한 채 부엌 찬장과 옷장 등 집안 곳곳에 숨겨져 있었습니다.<br /><br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태국에서 시가 1억원 상당의 마약 '야바'를 밀수입해 유통하고 투약한 혐의로 태국인 82명을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br /><br />건강식품으로 위장해 국내로 밀반입된 마약은 충남 서산과 경기 화성, 전북 정읍 등 전국 각지에 유통됐습니다.<br /><br /> "캡슐형 건강기능식품으로 포장된 야바를 국제우편을 통해 배송받는 수법으로 국내 유통책들에게 판매했고…"<br /><br />마약 밀수 총책이자 불법체류자였던 태국인 A씨는 신분증을 위조하고, 다른 태국인의 주거지로 택배를 받는 등의 방법으로 수사망을 피했습니다.<br /><br />지난해 1월 국정원 첩보를 토대로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검거 과정에서 야바를 비롯해 필로폰과 대마 등 시가 3억 2천만원 상당의 마약을 압수했습니다.<br /><br /> "이번 사건은 국내에 거주하는 태국인들 사이에서 은밀히 이뤄지던 전국 단위 마약 유통 범죄에 대해 투약자에서부터 밀수입 사범까지 검거한 사례로…"<br /><br />유통된 마약은 SNS 등을 통해 농·축산업 일용직에 종사하는 태국인들에게 한 정당 3~5만에 판매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br /><br />경찰은 검거된 82명 중 49명을 구속했으며, 인터폴과 공조해 태국 현지의 총책을 검거한다는 방침입니다.<br /><br />연합뉴스TV 한웅희입니다. (hlight@yna.co.kr)<br /><br />#태국 #마약 #야바 #건강식품<br /><b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br /><br />(끝)<br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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