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br /><br />[앵커]<br>예상했던 대로 우리나라가 유엔 안보리 비상임 이사국에 선출됐습니다.<br> <br>180개국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는데요.<br> <br>대북 제재와 관련한 한미일 공조가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br> <br>정다은 기자입니다. <br><br>[기자]<br>[처버 커러쉬 / 유엔 총회 의장] <br>"대한민국, 180표입니다." <br> <br> 유엔본부 총회에서 열린 차기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선거에서 선출이 확정된 우리나라에게 박수가 터져나옵니다. <br> <br> 투표 참여 192개국 중 93%에 달하는 180개국의 찬성을 얻어 11년 만에 안보리에 다시 입성했습니다. <br> <br>1991년 유엔 가입 이래 3번째입니다.<br> <br>[황준국 / 주유엔 대사(채널A 통화)] <br>"재외 공관망을 통해 많은 교섭을 지난 1년간 했고요. 180표 정도를 목표로 했는데 다행히 달성돼서 참으로 기쁘게 생각합니다." <br> <br>유엔 안보리에서 비상임 이사국 10개국은 주요 이슈에 대한 투표와 발언, 회의 소집 등의 권한을 가집니다.<br> <br> 특히 대북 제재와 관련해 상임이사국인 미국과 비상임이사국 일본과의 3각 공조 강화를 기대하는 분위기입니다. <br> <br> 하지만 중국과 러시아의 거부권 행사가 여전히 한계로 지적됩니다. <br> <br>[황준국 / 주유엔 대사(채널A 통화)] <br>"중국과 러시아도 저희한테 찾아와서 축하한다고 인사를 했고요. 서로 이해관계가 다른 부분이 있긴 하지만 계속 접점을 찾아나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br> <br> 우리나라는 내년 1월부터 임기 2년의 비상임 이사국 활동을 시작하기에 앞서 올해 10월부터 모든 회의에 참관할 수 있습니다. <br> <br>채널A 뉴스 정다은입니다. <br><br>영상취재 : 김기범 <br>영상편집 : 이혜리<br /><br /><br />정다은 기자 dec@ichannel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