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투기·전차·자주포 동원 역대최대 화력시범…한·폴란드 국방 참관<br /><br />[앵커]<br /><br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한미 군 당국은 역대 최대 규모의 연합·합동 화력격멸훈련을 진행 중입니다.<br /><br />오늘(7일) 세 번째 훈련이 실시됐는데요.<br /><br />우리나라와 폴란드 국방장관이 함께 훈련을 참관했습니다.<br /><br />양국 국방 당국은 첫 국방·방산 협력 공동위원회도 개최했습니다.<br /><br />지성림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br />경기도 포천 승진과학화훈련장에서 열린 연합·합동 화력격멸훈련.<br /><br />전투기 편대가 내려꽂히며 적의 가상 진지에 항공폭탄을 연거푸 투하하고 공격헬기도 기관총 세례를 퍼붓습니다.<br /><br />K2 전차와 K9 자주포, 각종 다연장로켓의 엄청난 화력이 적 진지를 초토화하고, 자폭 드론을 포함한 각종 무인기도 활약을 펼칩니다.<br /><br />연합·합동 화력격멸훈련은 한미 연합 전력과 육해공 합동 전력이 최신 무기를 동원해 적 도발 시 응징·격멸 능력을 과시하는 대규모 화력 시범입니다.<br /><br />1977년 처음 시작해 올해까지 12번째로, 올해는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 중입니다.<br /><br />한미 71개 부대, 장병 2,500여 명, 각종 첨단 장비 600여 대가 참가해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15일까지 모두 5차례 화력 시범을 펼치는데,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br /><br />매 훈련마다 300여명의 국민 참관단이 대규모 화력쇼를 현장에서 직접 관람합니다.<br /><br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방한 중인 폴란드 부총리 겸 국방부 장관과 함께 이번 훈련을 참관했습니다.<br /><br />양국 국방장관은 훈련이 끝난 뒤 화력 시범에 참가했던 한미 군 장병을 격려했습니다.<br /><br />두 장관은 훈련 참관에 앞서 경남 사천 제3훈련비행단에서 첫 한·폴란드 국방·방산 협력 공동위원회를 열고 군사 분야 협력 확대를 약속했습니다.<br /><br />이와 함께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주최한 폴란드 수출형 경공격기 FA-50GF 1호기 출고식에도 공동 참석했습니다.<br /><br />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 (yoonik@yna.co.kr)<br /><b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br /><br />(끝)<br /><b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