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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1천 명당 1명 필로폰 투약 추정…엑스터시도 확산

2023-06-08 2 Dailymotion

매일 1천 명당 1명 필로폰 투약 추정…엑스터시도 확산<br /><br />[앵커]<br /><br />실제로 투약했거나 몰래 버린 마약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는 곳이 있습니다,<br /><br />바로 하수처리장인데요.<br /><br />검출되는 불법 마약은 갈수록 늘고 특히, 하수처리장 34곳은 3년 연속 조사에서 한 곳도 빠짐없이 필로폰 성분이 나왔습니다.<br /><br />홍서현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br />작업자가 기기를 작동해 하수를 채집합니다.<br /><br />이렇게 확보한 시료는 하수에 남아있는 불법 마약류 분석에 쓰입니다.<br /><br />사람의 신진대사를 통해 하수로 배출된 마약의 종류와 양을 확인해 거꾸로 마약을 얼마나 투약했는지 추적하는 겁니다.<br /><br />2020년부터 3년간 전국 하수처리장에서 가장 많이 검출된 마약은 필로폰입니다.<br /><br />3년 연속으로 조사한 34개 하수처리장에선 매년 빠짐없이 필로폰이 검출됐는데, 1,000명당 하루 평균 20mg을 사용한 것으로 추정됩니다.<br /><br />보통 필로폰 1회 투약량이 30mg인 점에 비춰보면, 매일 1,000명 중 1명은 필로폰을 투약한 셈입니다.<br /><br />외국과 비교해보면 우리나라의 필로폰 사용량은 유럽의 약 38%, 호주의 3% 정도 수준입니다.<br /><br />또 다른 불법 마약 엑스터시의 사용도 늘어나는 추세입니다.<br /><br />엑스터시가 검출된 하수처리장은 2020년 19개에서 지난해 27개로 늘었고, 같은 기간 사용 추정량도 0.87mg 늘어났습니다.<br /><br />상대적으로 검출량이 많은 하수처리장은 부산과 경기도 등 항만과 대도시 지역에 몰려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br /><br /> "항만이라든지 대도시가 접근성이나 이런 측면에서 높은 측면이 있기 때문에 그런 측면이 영향을 미치지 않았나…"<br /><br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번 조사 결과를 국내 수사기관 등에 제공하고, 앞으로도 하수처리 역학조사를 이어갈 계획입니다.<br /><br />연합뉴스TV 홍서현입니다. (hsseo@yna.co.kr)<br /><br />#하수처리장 #하수역학조사 #마약 #필로폰<br /><b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br /><br />(끝)<br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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