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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명 러시 우려…北 외교관 가족 연금 중에 탈출

2023-06-08 1 Dailymotion

<p></p><br /><br />[앵커]<br>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는 북한 모자 두 명이 실종된 걸로 전해지는데요. <br> <br>60대 남편은 북한에 머무는 상황에서, 이 모자 북한 영사관에 붙잡혀 있다가 탈출한 것으로 보입니다. <br> <br>정다은 기자입니다.<br><br>[기자]<br>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북한인 모자 2명의 행적이 사라진 것은 지난 4일입니다. <br> <br>북한 식당 '고려관' 등을 운영하며 외화벌이를 해온 고려항공 무역대표부 소속 60대 박모 씨의 가족이라고 자유아시아방송이 고려인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br><br> 지배인이던 박 씨는 지난 2019년 영업실적 검열을 받기 위해 평양으로 갔다가 코로나19로 국경이 봉쇄되면서 돌아오지 못했고 이후 박 씨의 부인, 40대 김모 씨가 대리 지배인 자격으로 고려관 등을 운영했다는 겁니다. <br> <br>지난해 10월 국가보위성 소속의 식당 부지배인은 망명을 시도했다가 러시아 당국에게 붙잡혀 북한에 넘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br> <br> 북한 영사관은 잇따른 탈출을 우려해 식당을 폐쇄하고, 박 씨 가족을 영사관 내부에 연금해 일주일에 하루 외출을 허락했는데, 이때 탈출했다는 겁니다. <br> <br> 북한이 조만간 국경을 개방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해외에 파견된 북한 인력들 사이에서 본국 송환을 꺼리는 분위기도 감지됩니다. <br> <br>[강동완 / 동아대 교수] <br>"평양과 블라디보스토크 간에 운영되고 있었던 비행기가 재개되면 반드시 돌아가야 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지금이 (탈북) 최적기라고 판단했을 거고…." <br> <br>우리 정부는 북한 모자의 실종과 관련해 확인해줄 내용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br> <br>채널A 뉴스 정다은입니다. <br> <br>영상편집 : 이혜진<br /><br /><br />정다은 기자 dec@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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