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맹공…네이버 밀리고 카카오는 다음 떼내<br />[뉴스리뷰]<br /><br />[앵커]<br /><br />국내 검색시장에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습니다.<br /><br />부동의 1위 네이버의 자리를 '글로벌 빅테크' 구글이 차츰 잠식하는 모양새인데요.<br /><br />검색을 포함한 전체 이용자를 보면 유튜브를 거느린 구글이 이미 네이버를 넘어섰습니다.<br /><br />국내 2위 다음도 생존기로에 놓였습니다.<br /><br />배삼진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br />최근 검색창 디자인을 바꾼 네이버.<br /><br />지난해 11월 챗GPT 등장 이후 구식 검색엔진이란 틀을 벗어나기 위한 시도입니다.<br /><br />실제 검색시장에서 지각변동이 나타나고 있습니다.<br /><br />지난달 PC 사이트 기준 네이버 순이용자는 2,575만명, 구글은 1,451만명입니다.<br /><br />다음은 1,123만명으로 3위로 내려 앉았습니다.<br /><br />최근 5개월간 상황을 보면 네이버의 이용자가 감소한 만큼 구글이 그 자리를 차지하는 모양새입니다.<br /><br />네이버가 검색에서 이커머스로 주력사업을 바꾸는 사이 생성형 AI까지 등장하며 자리를 내주고 있는 건데, 미래 고객인 10대와 20대가 텍스트보다 영상 검색을 선호하는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br /><br />모바일에서도 구글 이용자 수가 네이버를 바짝 추격했습니다.<br /><br />검색에 영상 부문까지 포함하면 구글과 유튜브 연합이 네이버를 넘어선 상태입니다.<br /><br /> "빨리 AI 기반의 검색을 확보하지 않으면 네이버라든지 다음이 방어하지 않으면 이제 방어인 거예요. 그 지위조차도 흔들릴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br /><br />네이버는 AI 검색 서비스를 개편하고, 숏폼 등 멀티미디어 콘텐츠 노출을 늘려 1위 자리 유지에 나섰지만 구글의 공세를 막기는 쉽지 않은 실정입니다.<br /><br />적자가 커진 사업을 정리 중인 카카오는 검색시장 3위로 밀려난 다음을 사내 독립법인으로 분리한데 이어, 매각할 수 있다는 얘기까지 흘러 나오고 있습니다.<br /><br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 (baesj@yna.co.kr)<br /><br />#네이버 #구글 # 유튜브 #다음 #포털 #생성형AI<br /><b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br /><br />(끝)<br /><b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