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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벌 고립 사고 잇따라..."물때 파악하고 구명조끼 착용해야" / YTN

2023-06-08 14 Dailymotion

인천 영흥도 인근 갯벌에서 60대 여성 고립 신고 <br />A 씨, 한 시간 뒤쯤 구조됐지만 끝내 숨져 <br />최근 인천 앞바다에서 갯벌 고립 사고 잇달아 <br />조석간만의 차 심하고 밀물 빠르게 차올라 위험<br /><br /> <br />오늘(8일) 새벽 갯벌에서 혼자 어패류를 잡던 60대가 밀물에 갇혀 숨졌습니다. <br /> <br />최근 갯벌 고립 사고가 잇달아 발생하고 있는데, 전문가들은 작업 전 물때를 반드시 파악하고, 구명조끼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br /> <br />윤태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br /> <br />[기자] <br />새벽 시간, 인천 영흥도 인근 갯벌에 고립됐다는 60대 여성 A 씨의 다급한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br /> <br />이곳은 조개를 잡으려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갯벌인데요. <br /> <br />경찰은 A 씨도 밀물 때 이 근방에서 어패류를 잡다가 고립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br /> <br />경찰과 소방이 곧바로 출동했지만 A 씨의 정확한 위치가 바로 파악되지 않아 수색 작업이 난항을 겪었습니다. <br /> <br />[하영강 / 인천해양경찰서 영흥파출소 : 사고 지점이 워낙 폭넓고 방대하다 보니까 정확한 사고자 위치를 객관적으로 알지 못해요] <br /> <br />이미 벌써 다급한 시간에 신고를 하기 때문에 우리가 출동 준비하고 구조 대응을 하다 보면 시간이 적어도 몇 분 정도가 소요되다 보니까…." <br /> <br />A 씨는 한 시간 뒤쯤 의식과 호흡이 없는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br /> <br />앞서 지난 4월, 인천 무의도 하나개해수욕장 근처 갯벌에 고립됐던 남성 2명이 구조됐습니다. <br /> <br />같은 해수욕장에선 지난달 17일과 이달 4일에도 어패류를 잡던 사람들이 실종됐다 숨진 채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br /> <br />인천 앞바다는 조석 간만의 차가 심하고 밀물도 빠르게 차오릅니다. <br /> <br />그러나 행락객들은 이를 인지하지 못한 채 먼 곳까지 나가 조개를 잡는 경우가 많습니다. <br /> <br />조개잡이에 몰두하다가, 밀물이 주변을 에워싼 걸 뒤늦게 알아차리기도 합니다. <br /> <br />[공하성 / 우석대학교 소방방재학과 교수 : 일에 집중하다 보면 그 시간대를 놓치는 경우가 많고, 한 번 밀물이 밀려 들어오기 시작하면 걷잡을 수 없이 물의 높이가 올라가기 때문에 대피를 못 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br /> <br />밀물에 갇힌 상황에서는 구조 요청을 하기 어렵고, 구조대가 도착해도 갯벌이 워낙 넓은 탓에 수색이 쉽지 않습니다. <br /> <br />따라서 전문가들은 갯벌에서 작업할 땐 멀리 가지 말아야 하고, 무엇보다 밀물 시간을 미리 알아두는 ... (중략)<br /><br />YTN 윤태인 (ytaein@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306082319435138<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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