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자녀 특혜채용 의혹만 감사원 감사 수용" <br />"관련 국민적 의혹 해소·총선 준비 위해 수용" <br />"선관위 고유 직무 감사는 헌법 정신과 배치"<br /><br /> <br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전·현직 고위 간부들의 '자녀 특혜 채용 의혹'에 한해 감사원 감사를 받기로 했습니다. <br /> <br />이와 관련해 국민의힘은 반쪽짜리 결정이라고 비판하면서 선관위원장과 선관위 지도부의 즉각 사퇴를 재차 촉구했습니다. <br /> <br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박광렬 기자! <br /> <br />[기자] <br />네, 국회입니다. <br /> <br /> <br />선관위가 조금 전 감사원 감사 관련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부분 수용 의사를 밝힌 거죠? <br /> <br />[기자] <br />네, 그렇습니다. <br /> <br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늘 오후 과천 청사에서 노태악 위원장 주재로 위원회의를 열었습니다. <br /> <br />이후 보도자료를 통해 고위직 간부 자녀의 특혜 채용 문제에 대해서만 감사원 감사를 받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br /> <br />선관위는 특혜 채용 문제에 대한 국민적 의혹이 너무나 크기 때문에 의혹을 조속히 해소하고 당면한 총선 준비에 매진하기 위해서라고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br /> <br />다만 행정부 소속인 감사원이 선관위 고유 직무에 대해 감사하는 것은 선관위를 헌법상 독립기관으로 규정한 헌법 정신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기존 입장을 유지했습니다. <br /> <br />선거 관리나 북한 해킹 대응 등을 포함해 업무 전반에 대한 감사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br /> <br />선관위는 그러면서 감사 범위에 대해 감사원과 선관위가 다투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며, 이를 명확히 하기 위해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 심판을 청구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br /> <br />앞서 선관위는 이달 초 헌법과 관계 법령을 들어 선관위 직무는 감사원 직무감찰 대상이 아니라면서 위원 만장일치로 감사를 거부한 바 있습니다. <br /> <br />국민의힘은 선관위의 감사원 감사 부분 수용 입장을 강하게 비판하면서 선관위원장과 지도부의 즉각 사퇴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br /> <br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오늘(9일) 저녁 국회 로텐더홀에서 규탄대회를 열고, 선관위의 이번 입장 발표를 반쪽짜리 결정이라고 지적하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br /> <br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br /> <br /> <br /><br /><br />YTN 박광렬 (parkkr0824@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306091858396865<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