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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동 유명 재수학원서 130명 ‘식중독 의심’ 신고

2023-06-09 10 Dailymotion

<p></p><br /><br />[앵커]<br>하루하루 컨디션 조절이 중요한 강남 대치동 재수학원생들에게 비상이 걸렸습니다.<br> <br> 학원 한 곳에서만 130명이 식중독 의심증상을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br><br> 같은 급식을 먹은 재수생이 8백 명이 넘습니다.<br> <br>김단비 기자입니다.<br><br>[기자]<br>서울 대치동의 대형 재수 학원입니다. <br> <br>어제 오전부터 학원생들이 복통과 설사 등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br> <br>지금까지 집계된 의심 환자는 130명. <br> <br>모두 학원 구내식당에서 점심과 저녁 급식을 먹었습니다. <br> <br>[학원생] <br>"밥을 먹은 후에 다음 날에 새벽 5시 반부터 화장실을 가고. 그날 화장실을 네 번을 간 것 같아요." <br> <br>의심 환자가 속출하자 학원은 식당 운영을 중단했습니다. <br> <br>[학원생] <br>"오늘부터는 급식을 주지 않고 도시락으로 식사를 해결하고 있어요."<br> <br>강남구는 식중독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30명의 검체를 채취해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습니다. <br> <br>최근 학원생들에 제공된 점심과 저녁 보존식을 수거해 역학 조사도 벌이고 있습니다. <br> <br>결과는 다음주 쯤 나올 예정입니다. <br> <br>[서울 강남구 관계자] <br>"6월 5일 점심 저녁, 6월 7일 점심 저녁 이 중에 문제가 있지 않았나 확인을 하는 거죠." <br> <br>급식업체는 치료비를 전액 보상하겠다며 사과문을 올렸지만 급식을 먹은 학생이 8백 명이 넘어 식중독 의심 증상이 나타나는 학생들이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br> <br>유명 재수학원들이 몰려 있는 대치동 특성상, 온라인에선 다른 학원 급식은 과연 문제가 없는지 걱정하는 글들도 올라오고 있습니다. <br> <br>사태가 확산되자 일부 학원들은 "식중독은 자신과 관련없다"는 문자를 학부모들에게 발송하기도 했습니다. <br> <br>채널A 뉴스 김단비입니다. <br> <br>영상취재 이락균 <br>영상편집 이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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