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디, 최소경기 10승…나균안, 원태인에 판정승<br /><br />[앵커]<br /><br />프로야구 NC의 에이스 페디가 올 시즌 가장 먼저 10승 고지를 밟았습니다.<br /><br />롯데 나균안은 나란히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에 발탁된 삼성 원태인과의 맞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뒀습니다.<br /><br />홍석준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br />NC는 5회 SSG 선발 오원석의 폭투와 볼넷으로 무사 만루의 기회를 잡았습니다.<br /><br />윤형준과 이번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뽑힌 김주원의 연속 적시타, 손아섭의 희생플라이를 묶어 3점을 먼저 따낸 NC.<br /><br />이어진 6회 NC는 선발 페디가 에레디아에게 투런포를 내줘 추격을 당했지만, 박세혁이 곧바로 오원석을 상대해 2타점 3루타를 날리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br /><br />페디는 매 이닝 주자를 내보내는 와중에도 6이닝 2실점의 짠물투를 선보여 팀의 5-2 승리와 3연승을 이끌었습니다.<br /><br />페디는 역대 최소경기 타이인 12경기 만의 시즌 10승을 30년 만에 해냈습니다.<br /><br /> "수비와 젊은 불펜진의 도움이 없었다면 대기록을 세우지 못했을 겁니다. 팀에게 이 영광을 돌립니다."<br /><br />5회 삼성 유격수 이재현의 실책으로 만들어진 1사 만루.<br /><br />롯데는 흔들린 원태인에게서 적시타와 폭투를 얻어내 4점을 뽑는 빅이닝을 만들었습니다.<br /><br />6회 전준우의 쐐기 솔로포와 선발 나균안의 7이닝 1실점 112구 역투까지 더해 롯데는 5-1로 이겼습니다.<br /><br />팀의 4연패 탈출과 시즌 30승을 견인한 나균안은 류중일호에 동반 승선한 원태인과의 맞대결에서도 웃었습니다.<br /><br />KIA는 3안타·3득점을 올린 소크라테스, 결승 득점을 합작한 류지혁과 고종욱 등의 활약을 앞세워 두산을 7-3으로 제압했습니다.<br /><br />두산의 4연승을 저지한 KIA는 3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br /><br />시즌 초반 3강의 화끈한 1위 싸움 속에 KBO리그는 올 시즌 300만 관중을 돌파했습니다.<br /><br />연합뉴스TV 홍석준입니다. (joone@yna.co.kr)<br /><br />#페디 #나균안 #원태인<br /><b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br /><br />(끝)<br /><b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