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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교통사고 발생 1위 '이면도로'..."안전 의식 높여야" / YTN

2023-06-09 1 Dailymotion

보행자와 차량이 구분 없이 오갈 수 있는 이면도로에서 어린이들이 교통사고를 당하는 일이 꾸준히 발생하고 있습니다. <br /> <br />이면도로에선 시속 30km 아래로 달리도록 돼 있지만 단속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어서,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br /> <br />김다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 <br />[기자] <br />스케이트보드를 타고 놀던 2살배기가 우회전하던 차량에 치여 목숨을 잃었습니다. <br /> <br />인도와 차도의 구분이 없는 이면도로에서 벌어진 참변이었습니다. <br /> <br />[윤은순 / 사고 목격자 : 아저씨들이 와 가지고 심폐소생술을 하고 있더라고. 형님인가 봐. 걔가 막 울어….] <br /> <br />지난해 12월 초등학생이 음주 차량에 치여 숨진 곳도 서울 청담동에 있는 이면도로였습니다. <br /> <br />최근 5년간 통학 시간대 어린이가 피해를 입은 교통사고 현황을 살펴보니, 이면도로에서 발생한 사고가 전체의 35.7%로 가장 많았습니다. <br /> <br />이면도로는 보행자와 자동차가 뒤섞일 수밖에 없어서 사고가 발생할 확률이 높습니다. <br /> <br />도로가 좁은 탓에 운전자가 우회전할 때 사각지대의 보행자를 발견하기 어려운 것도 사고를 키우는 원인 가운데 하나입니다. <br /> <br />[김진유 / 경기대 도시교통학과 교수 : 이면도로에는 주택의 대문에서 바로 도로가 나와 있고 보도라는 게 따로 없기 때문에 그렇게 숨어 있다가 나오는 보행자를 발견하기가 쉽지 않죠.] <br /> <br />이면도로의 최고 속도를 시속 30km 이하로 제한하는 정책이 재작년부터 시행되고 있지만, 단속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br /> <br />이와 관련해 경찰 관계자는 수많은 도로에 일일이 단속 장비를 설치하기 어려운 현실적인 문제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br /> <br />전문가들은 결국, 운전자들이 이면도로의 위험성을 깨닫고, 보행자가 우선이라고 인식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br /> <br />[임재경 / 한국교통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이면도로에서 차량의 속도를 낮추는 것은 운전자에게 불편을 주는 것이 아니라 보행자를 우선하고 보호하는 것이라는 인식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br /> <br />또, 이면도로에 시속 30km 제한 표시를 붙이고 도로를 오돌토돌하게 포장하는 등 다양한 안전장치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br /> <br />YTN 김다현입니다. <br /> <br /> <br /> <br /> <br /> <br /><br /><br />YTN 김다현 (dasam0801@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306100620181259<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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