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대법원 앞 비정규직 야간문화제 강제 해산<br /><br />경찰이 대법원 앞에서 열린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문화제가 미신고 집회라고 보고 강제 해산에 나섰습니다.<br /><br />비정규직 노동단체는 어제(9일) 오후 6시반부터 서울 서초구 대법원 앞에서 불법파견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한국GM과 현대제철 등의 재판을 조속히 끝내달라며 노숙 문화제를 열었습니다.<br /><br />야간 문화제는 집시법상 신고 대상이 아니지만 경찰은 재판 관련 공동 의견을 표명하는 행사는 신고 의무가 있는 집회에 해당한다며 강제 해산 조치했습니다.<br /><br />이 과정에서 현행범으로 체포된 사람은 없었지만 일부 참가자가 쓰러져 응급차가 출동하기도 했습니다.<br /><br />이재동 기자 (trigger@yna.co.kr)<br /><b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br /><br />(끝)<br /><b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