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전설' 조코비치, 프랑스 오픈 결승행…루드와 격돌<br /><br />[앵커]<br /><br />남자 테니스의 '빅4' 는 이제 사실상 노바크 조코비치만 현역에서 왕성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요.<br /><br />조코비치가 남자 테니스계의 새로운 스타 알카라스를 꺾고 프랑스오픈 결승에 올랐습니다.<br /><br />백길현 기자가 보도합니다.<br /><br />[기자]<br /><br />1대1로 팽팽히 맞선 3세트 공을 넘기고 착지하던 알카라스가 오른 발에 경련을 일으킵니다.<br /><br />중간중간 마사지를 받으며 경련을 풀어보려했지만 경기막판엔 공을 쫓지도 못했습니다.<br /><br />사실상의 결승으로 주목받은 세계랭킹 1위 '신성' 카를로스 알카라스와 남자 테니스의 살아있는 전설 노바크 조코비치의 프랑스오픈 4강전.<br /><br />사실상 결과를 가른건 알카라스의 경련이었습니다.<br /><br />알카라스는 경련의 이유를 긴장감으로 들었습니다.<br /><br /> "다음에 다시 노바크를 만나게 되면 그땐 좀 다르길 바랍니다. 물론 여전히 긴장하겠지만요."<br /><br />알카라스를 3대 1로 제압하며 결승에 오른 조코비치는 이제 거대한 기록을 향해 달려갑니다.<br /><br />이번 대회 우승시 역대 최고령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챔피언이 되면서 세계 랭킹 1위 자리도 되찾을 수 있습니다.<br /><br />여기에 그랜드슬램 대회 통산 23회 우승으로 최다 기록을 경신하게 됩니다.<br /><br /> "경험은 내편입니다. 하지만 그게 경기를 이기게 할까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나는 그저 잘 회복해서 또 다른 긴 전투를 잘 준비해야합니다. 결승에서 내가 이긴다면 그때 기록에 대해 이야기 해보죠."<br /><br />조코비치의 상대는 카스페르 루드로 결정됐습니다.<br /><br />루드는 알렉산더 츠베레프를 3대 0으로 완파하며 개인 통산 세번째 메이저 대회 결승에 올라 자신의 첫 메이저 타이틀을 노립니다.<br /><br />연합뉴스TV 백길현입니다. (white@yna.co.kr)<br /><b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br /><br />(끝)<br /><b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