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br /><br />[앵커]<br>잠이 보약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br> <br>하지만 각종 피로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은 숙면은 커녕 수면 장애를 겪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br> <br>꿀잠 자게 도와주는 수면 케어 기기들이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br> <br>정윤철 기자입니다. <br><br>[기자]<br>이리저리 자세를 바꿔봐도 좀처럼 잠이 들지 않습니다. <br> <br>현대인의 고민 수면장애. <br> <br>수면장애로 병원을 찾는 환자 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습니다.<br> <br>상황이 이렇다보니, 수면을 돕는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br> <br>머리 근처에 수면 측정 앱이 설치된 스마트폰을 두고 잠을 청합니다. <br> <br>그러면 인공지능이 숨소리 등 잠잘 때 나는 소리를 분석해 수면 상태를 측정합니다. <br> <br>잠에서 깬 사용자는 자신이 깊은 잠을 얼마나 잤는지 등 수면 패턴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br> <br>[이동헌 / 수면기술 업체 대표] <br>"수면을 (구체적으로) 알게 된다면 수면을 변화시켜나가는 방법들이 많습니다. 이 변화시키는 방법들을 저희는 습관화를 하고 싶어요." <br> <br>손목에 착용하는 스마트워치의 기능도 갈수록 똑똑해집니다. <br> <br>탑재된 센서가 뒤척이는 정도를 측정해 수면 사이클을 파악하고, 심박과 산소포화도를 바탕으로 수면의 질을 분석합니다. <br> <br>데이터가 누적되면 사용자에게 맞춤형 수면법이 제공됩니다. <br> <br>기기의 형태도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br> <br>이어폰처럼 귀에 착용하고 잠을 잘 수 있는 기기입니다. <br> <br>한 개당 6g에 불과한 이 장비는 뇌파를 감지해 수면 패턴을 정교하게 측정합니다. <br> <br>또한 사용자에게 자연의 소리 등 여러 음원을 활용해 수면을 유도할 수 있도록 제작됐습니다. <br> <br>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수면 케어 기기, 역설적으로 현대인의 수면 장애 현실을 잘 보여줍니다. <br> <br>채널A 뉴스 정윤철입니다. <br> <br>영상취재 : 한일웅 <br>영상편집 : 천종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