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br /><br />[앵커]<br>최대 시속 300㎞로 달리는 고속철도 선로 위에 커다란 돌덩이를 올려놓은 철 없는 10대가 붙잡혔습니다. <br> <br>소년원에 가려고 일부러 그랬다는데,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br> <br>김태영 기자입니다.<br><br>[기자]<br>신경주역 서울 방향 선로 위에 커다란 돌덩이가 놓여 있습니다. <br> <br>가로·세로 길이가 30㎝가 넘습니다. <br> <br>17살 A군이 역사 밖에서 돌을 가져온 뒤 플랫폼을 통해 선로로 들어가 갖다 놓은 겁니다. <br> <br>다행히 CCTV로 역내를 감시하던 역무원이 발견해 돌덩이를 치우고 A군을 붙잡았습니다, <br> <br>[김상열 / 신경주역 역무원] <br>"돌멩이를 들고 들어왔다는 거예요. 돌멩이 어디다 버렸니 이러니까 선로 위에 올려놨다는 거예요." <br><br>이 선로는 무정차 고속 열차가 최대 시속 300㎞로 운행하는 곳입니다. <br> <br>실제 돌을 치운지 얼마 안 돼 승객 116명이 탄 고속 열차가 해당 구간을 통과했습니다. <br> <br>자칫 탈선 등 대형 사고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br> <br>A군은 고속 열차를 탈선시켜 소년원에 가려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br><br>철도경찰은 A군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br> <br>바닥이 뚫린 뜬장에 개들이 갇혀 있습니다. <br> <br>좁은 공간에 두세 마리씩 뒤엉켜 있고 밥그릇은 텅 비었습니다. <br> <br>동물학대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개 68마리와 도살할 때 쓴 도구들을 발견했습니다. <br> <br>농장 주인은 70대 남성, 30년 동안 불법으로 개도살장을 운영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br> <br>경찰은 남성을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br><br>주택 창문에서 불꽃이 뿜어져 나옵니다. <br> <br>어젯밤 11시 40분쯤 서울 마포구 상가주택 4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br> <br>불은 40분 만에 꺼졌지만 70대 여성이 연기를 마셔 병원에 옮겨졌고 주민 5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br> <br>채널A 뉴스 김태영입니다. <br> <br>영상편집:강 민<br /><br /><br />김태영 기자 live@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