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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 결례’ 싱하이밍 두둔한 中…외교 당국자 “도 넘었다”

2023-06-10 1 Dailymotion

<p></p><br /><br />[앵커]<br>뉴스에이 시작합니다. <br> <br>김윤수입니다. <br> <br>외교 결례를 넘어선 중국의 내정간섭 논란으로 안 그래도 껄끄러운 한중 관계가 더 얼어붙고 있습니다.<br> <br>우리 정부가 주한중국대사의 비상식적이고 도발적인 언행을 엄중 경고한데 대해 중국 정부는 오히려 "대사로서 할 일을 한 것"이라며 두둔하고 나섰습니다.<br> <br>우리 정부는 중국 대사의 발언이 선을 넘었다는 점을 재차 강조하면서도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br> <br>오늘의 첫소식, 이다해 기자의 보도입니다.<br><br>[기자]<br>중국 외교부가 어제 정례 브리핑이 끝난 뒤, 공식 홈페이지에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 발언에 대한 입장문을 공개했습니다. <br> <br>"싱 대사가 한국 정부와 정당을 접촉해 중국의 입장과 우려를 소개하는 것은 직무 범위 안"이라며 싱 대사를 두둔했습니다.<br> <br>"현재 한중 관계가 어려움과 도전에 직면했지만, 그 책임은 중국에 있지 않다"면서 한국 정부는 한중 관계 발전을 위해 노력하라고 밝혔습니다. <br><br>이에 대해 우리 외교 당국자는 "싱 대사의 발언이 정도를 지나쳤다"는 입장을 재차 밝히면서도, 중국 측에 공식 대응은 하지 않았습니다. <br> <br>중국 측이 거친 표현을 동원한 공세 없이 수위를 조절했다는 판단에서입니다. <br> <br>[강준영 / 한국외대 국제지역대학원 교수] <br>"중국의 핵심 이익을 직접적으로 저해했다는 아무런 근거도 없는데 (한한령 등) 지나치게 한국을 압박하는 것은 중국의 자충수가 될 가능성이 크다." <br> <br>앞서 그제 싱 대사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만난 자리에서 미국 측에 서면 후회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br> <br>[싱하이밍 / 주한 중국대사(그제)] <br>"단언할 수 있는 것은 현재 중국의 패배를 '베팅'하는 이들이 앞으로 반드시 후회하지 않을까 하는 것입니다." <br><br>우리 외교부는 싱 대사를 초치해 도발적인 언행에 유감을 표한데 이어 중국 측의 추가 대응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입니다. <br> <br>채널A 뉴스 이다해입니다. <br> <br>영상취재 : 이락균 <br>영상편집 : 최동훈<br /><br /><br />이다해 기자 cando@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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