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전술 핵무기 배치하기로 양국 합의 <br />지난 4월 핵무기 운용훈련 받은 부대 복귀 <br />벨라루스에 핵무기 배치되면 27년 만의 해외 배치 <br />동·남부 지역에서 양국 교전 소식 잇따라<br /><br /> <br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맹방인 벨라루스에 다음 달 전술 핵무기를 배치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br /> <br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군의 반격이 시작됐지만 전선 어디에서도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고 주장했습니다. <br /> <br />김진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br /> <br />[기자] <br />푸틴 대통령은 현지시간 9일 러시아를 방문한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모든 것이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며 다음 달 전술핵무기를 벨라루스에 배치한다고 밝혔습니다. <br /> <br />[블라디미르 푸틴 / 러시아 대통령 : 7월 7~8일에 관련 시설의 준비가 끝나면 즉시 해당 유형의 무기를 벨라루스에 배치하기 시작할 것입니다.] <br /> <br />러시아가 벨라루스에 전술 핵무기를 배치하기로 양국이 합의했다고 밝힌 건 지난 3월입니다. <br /> <br />이후 벨라루스 국방부는 지난 4월 러시아로 파견한 군부대가 현지에서 전술 핵무기 운용 훈련을 받고 복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br /> <br />러시아의 핵무기가 해외에 배치되는 건 1991년 옛 소비에트연방 해체 이후 러시아가 시작한 해외 핵무기 국내 이전이 완료된 1996년 이후 27년 만입니다. <br /> <br />한편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공격이 시작됐다고 지적했습니다. <br /> <br />[블라디미르 푸틴 / 러시아 대통령 : 우리는 이 공격이 시작됐다고 확실히 말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우크라이나 군대의 전략물자 비축분 사용으로 입증됩니다.] <br /> <br />푸틴 대통령은 전선 어디에서도 우크라이나가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고 주장했지만 우크라이나 군이 아직 반격할 잠재력이 있다며 경계감을 나타냈습니다. <br /> <br />최근 대반격에 나설 계획을 여러 경로로 알렸던 우크라이나군은 반격 개시 여부나 시기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고 있습니다. <br /> <br />이런 가운데 전날 자포리자주와 도네츠크주, 루한스크주 등 동·남부 지역에서 우크라이나군과 러시아군의 교전이 벌어졌다는 소식이 잇따랐습니다. <br /> <br />우크라이나의 반격 시작으로 전쟁이 격화하는 상황에서 러시아의 전술 핵무기 해외 배치가 임박함에 따라 위기감이 더욱 고조되고 있습니다. <br /> <br />YTN 김진호입니다. <br /> <br /> <br /> <br /> <br /><br /><br />YTN 김진호 (jhkim@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중략)<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306102211460871<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