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름 1㎝ 우박 쏟아져…휴일 요란한 비<br /><br />[앵커]<br /><br />전국 곳곳에 연일 소낙비가 내리는 가운데, 일부 지역에선 우박까지 쏟아졌습니다.<br /><br />일요일인 오늘(11일)도 내륙을 중심으로 강한 소나기가 예보됐습니다.<br /><br />임하경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br />세찬 바람과 함께 굵은 장대비가 쉴 새 없이 쏟아집니다.<br /><br />지붕을 덮은 천막이 사정없이 펄럭이고, 거센 빗줄기에 도로는 순식간에 물이 차오릅니다.<br /><br />비와 함께 우박이 둔탁한 소리를 내며 떨어집니다.<br /><br />지름 1cm 안팎의 하얀 얼음 알갱이가 금세 바닥을 가득 채웁니다.<br /><br />경기 동두천과 포천 등에서 우박과 함께 시간당 60mm의 폭우가 쏟아져 한때 호우특보가 발령됐습니다.<br /><br />주말 내내 전국 곳곳에 국지성 호우가 예보됐습니다.<br /><br />대기가 무척 불안정해서 돌풍과 함께 우박까지 동반할 것으로 보입니다.<br /><br />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대기가 불안정한 구조가 유지되면서 산발적으로 강한 소낙성 강수가 내리는 곳이 많겠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br /><br />일요일 오전까지 수도권과 강원 등 중부에 최고 60mm의 비가 내리겠고, 오후부터는 다시 내륙 곳곳에서 강한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br /><br />짧은 시간에 많은 비가 쏟아지는 만큼 갑자기 물이 불어날 수 있는 하천과 계곡은 접근을 자제해야 합니다.<br /><br />지하주차장 등 지대가 낮은 곳에선 침수 피해에도 대비가 필요합니다.<br /><br />특히 농가에서는 우박 가능성에 대비해 낙과 피해 없도록 농작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합니다.<br /><br />기상청은 대기가 불안정해서 당분간 소낙성 비가 잦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br /><br />연합뉴스TV 임하경입니다. (limhakyung@yna.co.kr)<br /><br />#주말날씨 #비소식 #우박 #폭우 #기상청<br /><b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br /><br />(끝)<br /><b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