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 강원도 양양군 설악 해변에서 낙뢰를 맞은 6명 가운데 30대 1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숨졌습니다. <br /> <br />오늘도 전국 곳곳에 소나기와 함께 천둥과 번개가 예보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br /> <br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오태인 기자! <br /> <br />사고 직후 주위 사람들이 적극적으로 응급조치에 나섰는데 30대 1명은 끝내 숨졌나요? <br /> <br />[기자] <br />네, 화면 보면서 설명하겠습니다. <br /> <br />YTN이 확보한 영상인데요. <br /> <br />어제 오후 강원도 양양군 설악 해변에서 발생한 낙뢰 사고 직후 촬영된 영상입니다. <br /> <br />사람이 해변에 누워있고 주위에 있던 여러 명이 심폐소생술을 하고 팔다리를 주무릅니다. <br /> <br />낙뢰를 맞은 사람에게 응급조치하는 건데요. <br /> <br />낙뢰를 맞아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진 30대 A 씨는 맥박과 호흡이 돌아왔습니다. <br /> <br />하지만 오늘 새벽 상태가 나빠져 강릉아산병원으로 옮겨졌지만 회복하지 못하고 끝내 숨졌습니다. <br /> <br />A 씨를 제외한 나머지 5명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br /> <br />사고 직후 현장에 구급대가 도착하기 전 응급조치에 적극 나선 시민 등 덕분에 큰 인명피해를 피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br /> <br />사고는 어제 오후 5시 반쯤 강원도 양양군 강현면 전진리 설악 해변에서 발생했는데요. <br /> <br />20~40대 남성 6명이 낙뢰를 맞고 쓰려졌습니다. <br /> <br />소방당국은 해변에 벼락을 맞고 여러 명이 쓰려졌다는 신고를 접수해 긴급출동했습니다. <br /> <br />경찰은 5명은 서핑을 끝내고 해변에 앉아 있다가, 나머지 1명은 우산을 쓰고 가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br /> <br />강원도청과 속초시청은 이번 낙뢰 사고 전후에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리고 있으니 낙뢰에 주의하고 해안가 등 위험지역 출입을 자제해달라'는 재난 문자를 발송했습니다. <br /> <br />기상청은 대기가 불안정해 전국 곳곳에서 소나기가 내리는 동안 천둥과 번개가 칠 수 있으니 천둥이 들리거나 굵은 빗방울이 떨어지면 빠르게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는 등 안전사고 대비를 당부했습니다. <br /> <br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YTN 오태인입니다. <br /> <br /> <br /> <br /><br /><br />YTN 오태인 (otaein@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15_202306111403124680<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