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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양양서 낙뢰 맞은 30대 남성 끝내 숨져...낙뢰 시 30초·30분 규칙 명심 / YTN

2023-06-11 1,074 Dailymotion

어제(10일) 오후 강원도 양양 해변에서 낙뢰 사고가 있었죠. <br /> <br />6명이 다쳤고, 이 가운데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져 호흡과 맥박을 회복했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br /> <br />홍성욱 기자입니다. <br /> <br />[기자] <br />해변에 쓰러진 사람들. <br /> <br />주변 사람들이 심폐소생술을 하며 팔다리를 주무릅니다. <br /> <br />곧이어 도착한 119구급대도 쓰러진 사람들에게 응급조치를 취합니다. <br /> <br />강원도 양양 설악해변 낙뢰 사고 직후 한 시민이 촬영한 영상입니다. <br /> <br />119구급대와 시민들이 다친 사람들을 함께 구급차로 옮깁니다. <br /> <br />[사고 목격자 : 모래사장이 아니라 여기 육지 쪽에 (낙뢰가) 떨어졌고, 그것들이 사람한테도 약간 얇은 가지치기 하듯 번개가 튀어서 (서핑)슈트도 찢어지고 의식을 잃지 않았나….] <br /> <br />낙뢰 사고를 당한 시민은 모두 6명. <br /> <br />이 가운데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진 30대 A 씨는 맥박과 호흡이 돌아왔지만, 이후 상태가 나빠져 끝내 숨졌습니다. <br /> <br />A 씨를 제외한 나머지 5명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br /> <br />낙뢰 사고가 발생한 해변입니다. 피해자들은 대부분 이곳 해변에서 서핑을 즐기다 쉬는 도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br /> <br />사고 당시 인근 건물 쪽에 떨어진 낙뢰가 해변 쪽으로 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입니다. <br /> <br />또 다른 목격자는 사고 현장 부근 바위에 박혀있던 쇠말뚝 고리가 피뢰침 역할을 해 피해를 키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br /> <br />[이태엽 / 사고 목격자 : 비와 번개가 같이 치기 시작해서 사람들이 나오는 도중에 사고를 당한 거예요. 그렇게 급격하게 변하는 날씨에 대응하기 어려웠고, 이런 것(쇠말뚝)들이 또 작용해서 더 큰 사고로 이어지지 않았을까….] <br /> <br />자치단체가 낙뢰에 주의하라는 재난문자를 발송했지만, 사고 발생 이후 뒤늦은 조치였습니다. <br /> <br />최근 10년간 한 해 평균 10만 건이 넘는 낙뢰가 관측됐는데, 79%가 6월부터 8월, 여름철에 집중됐습니다. <br /> <br />낙뢰 예보 시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외출 시에는 우산보다 비옷을 준비해야 합니다. <br /> <br />특히 번개가 친 뒤 30초 이내에 천둥이 울리면, 즉시 건물이나 자동차 안 등 안전한 장소로 대피하고, 마지막 천둥소리가 난 후 최소 30분 정도 뒤에 움직이는 것이 좋습니다. <br /> <br />또 높은 곳보다는 낮은 곳, 물이 없는 곳으로 피해야 낙뢰 감전사고를 막을 수 있습니다. <br /> <br />YTN 홍성욱입니다. <br /> <br /> <br /> <br />※ '당... (중략)<br /><br />YTN 홍성욱 (hsw0504@ytn.co.kr)<br />촬영기자 : 홍도영<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15_202306112150187018<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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