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안 라운지에서 불이 나 보안요원들이 다치고 160여 명이 긴급 대피하는 아찔한 사고가 났습니다. <br /> <br />고속도로에서는 버스가 트럭, 승용차를 잇따라 들이받으면서 화재로 번져 4명이 다쳤고 도로가 세 시간 가까이 통제됐습니다. <br /> <br />밤사이 사건 사고, 김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 <br />[기자] <br />천안과 논산을 잇는 왕복 4차선 고속도로. <br /> <br />30인승 버스가 완전히 불에 탔고 트럭과 승용차도 형체를 알아보기 어렵습니다. <br /> <br />밤 10시 25분쯤 천안 방향으로 달리던 버스와 트럭, 승용차 등 다섯 대가 잇따라 부딪히며 화재로 번진 겁니다. <br /> <br />화물차와 승용차 운전자 등 4명이 다쳤고, 양방향이 세 시간 가까이 통제되며 이용객들이 꼼짝없이 도로에 갇혔습니다. <br /> <br />주방 안 조리대가 새까맣게 탔습니다. <br /> <br />불이 난 곳은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있는 대한항공 라운지 식당. <br /> <br />공항보안요원 7명이 연기를 마시고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고, 라운지와 주변에 있던 이용객과 직원 160여 명이 긴급히 대피했습니다. <br /> <br />소방당국은 주방 안 튀김기가 과열되면서 불이 시작된 거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br /> <br />좁은 방을 가득 채운 집기들이 까맣게 그을렸습니다. <br /> <br />전북 전주시 원룸에서 불이 난 건 밤 10시 20분쯤. <br /> <br />집 안에 있던 20대 주민은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고, 이웃 4명은 급히 빠져나왔습니다. <br /> <br />호남 고속도로에서는 순천 방향으로 달리던 차에서 엔진 과열로 추정되는 불이 났습니다. <br /> <br />운전을 하던 20대 남성이 대피해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차는 모두 불에 탔습니다. <br /> <br />YTN 김지선입니다. <br /> <br />영상편집 : 전주영 <br />화면제공 : 시청자 제보, 인천 영종소방서, 전주 완산소방서, 전북 익산소방서 <br /> <br /><br /><br />YTN 김지선 (sunkim@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306120439348429<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