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관석·이성만 체포안 표결…후쿠시마·싱하이밍 발언 격돌 전망<br /><br />[앵커]<br /><br />오늘(12일) 국회 본회의에는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의 중심에 있는 윤관석, 이성만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 표결 안건이 상정될 예정입니다.<br /><br />국민의힘은 가결 압박을 이어간 반면, 민주당은 조심스러운 분위기가 읽히는데요.<br /><br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br /><br />임혜준 기자 전해주시죠.<br /><br />[기자]<br /><br />오늘 오후 2시 본회의에서는 윤관석, 이성만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상정해 표결에 부칩니다.<br /><br />두 의원은 지난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송영길 전 대표의 당선을 위해 돈 봉투를 돌렸다는 의혹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됐는데요.<br /><br />불체포 특권이 있는 현역 의원이 법원의 구속 심사를 받기 위해서는 본회의에서 재적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 과반의 동의가 필요합니다.<br /><br />사실상 민주당의 동의 없이는 체포동의안 안건은 이번에도 국회 문턱을 넘기가 쉽지 않은 실정인데요.<br /><br />국민의힘은 가결 압박을 이어갔습니다.<br /><br />민주당이 이번에도 체포안을 부결시키면 국민적 분노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오후 의총에서 여당은 '가결'을 당론으로 정하겠다고 예고했는데요.<br /><br />김기현 대표는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이 진정으로 혁신을 추구한다면 체포동의안에 대한 찬성을 당론으로 채택해야 마땅하다"고 말했습니다.<br /><br />반면 민주당에서는 가결, 부결 등을 당론으로 정하지 않고 의원들 자율 투표에 맡긴다는 방침인데요.<br /><br />당내에선 검찰 수사의 부당성을 알려야 한다는 의견과 '방탄 정당' 비난에 대한 부담감 역시 공존하는 분위기입니다.<br /><br />한편 당사자인 윤관석 의원은 오전 SNS에 억울함과 사실관계를 밝히고, 검찰의 무도한 야당탄압을 반드시 이겨내겠다고 적었습니다.<br /><br />[앵커]<br /><br />오늘부터 국회는 사흘 간의 대정부질문에도 돌입합니다.<br /><br />첫 날인 오늘은 '정치, 외교안보'에 대한 질의가 이어질텐데요.<br /><br />최대 현안,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br /><br />[기자]<br /><br />네 오늘 대정부질문에선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가 최대 현안으로 대두될 전망입니다.<br /><br />야당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위험성과 이에 대한 정부 대책의 미비성을 집중적으로 파고들 것으로 보이는데요.<br /><br />반면 여당은 후쿠시마 시찰단의 방일 결과와 IAEA보고 등의 계획을 언급하면서 야당이 '괴담' 유포을 유포한다고 반격할 전망입니다.<br /><br />특히 대정부질문에선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의 최근 한국 외교 정책과 관련한 발언이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데요.<br /><br />여당은 싱 대사의 발언은 명백한 내정간섭에 해당된다고 비판하면서, 이 대표가 이를 방관했다며 공세를 펼칠 것으로 보입니다.<br /><br />반면 야당은 한중관계의 악화가 윤석열 정부의 '편중외교' 탓이라고 주장하면서 이로 인해 대중 무역적자가 악화했다고 지적할 전망입니다.<br /><br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br /><br />#체포동의안 #대정부질문 #후쿠시마_오염수<br /><b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br /><br />(끝)<br /><b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