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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공장 설계도 中 유출...삼성전자 전 상무 기소 / YTN

2023-06-12 6 Dailymotion

반도체 공장을 짓기 위한 설계도면 등 핵심 자료들을 중국에 세운 회사로 빼돌린 혐의로 삼성전자 전 상무를 포함해 7명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br /> <br />이들은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을 그대로 본뜬 공장을 중국에 지으려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br /> <br />자세한 내용 취재 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황보혜경 기자! <br /> <br />[기자] <br />네, 사회부입니다. <br /> <br /> <br />어떤 기술이 넘어간 건가요? <br /> <br />[기자] <br />반도체 공장 설계 도면과, 공장에 불순물이 생기지 않게 관리하는 기술인 'BED', 그리고 공정배치도입니다. <br /> <br />가치를 따지면, 최소 3천억 원에 이른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br /> <br />수원지방검찰청이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설계자료를 중국 회사로 무단으로 빼돌려 사용한 혐의로 7명을 무더기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br /> <br />이들은 삼성전자나 협력업체에서 임직원으로 근무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br /> <br />검찰은 삼성전자에서 18년 동안 재직하며 반도체 부서 상무로 퇴직했고, SK하이닉스 부사장도 지낸 65살 최 모 씨를 범행의 주축으로 지목했는데요, <br /> <br />최 씨는 지난 2015년, 타이완 전자기기 제조업체인 폭스콘과 계약을 맺고 싱가포르에 반도체 회사를 세운 뒤 국내 반도체 핵심 인력 2백여 명을 채용했습니다. <br /> <br />이후 폭스콘과 8조 원 투자 약정을 체결하고, 중국 시안에 반도체 공장을 세우기 위해 지난 2019년 10월, 중국 베이징에도 회사를 설립했습니다. <br /> <br />이 과정에서 중국 청두시에서 4,600억 원을 투자받기도 했습니다. <br /> <br />검찰 조사 결과 최 씨는 삼성전자의 중국 시안공장을 그대로 본뜬 반도체 공장을 세우기 위해, 직원들에게 삼성전자의 핵심기술을 빼돌리라고 지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br /> <br />이에 따라 직원들은 삼성전자 협력업체인 시안1공장 감리 회사 직원 등을 통해 자료를 유출했습니다. <br /> <br />이렇게 빼낸 자료 가운데 'BED'와 공정배치도는 국가핵심기술로 지정돼 있어서, 해외로 유출될 경우 3년 이상의 유기징역과 15억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br /> <br />다만, 대만 폭스콘의 자금 지원이 끊기면서 중국 시안에 공장을 세우려던 계획은 무산됐습니다. <br /> <br />검찰은 이들이 단순히 반도체 기술을 유출한 게 아니라, 반도체 공장을 통째로 복제해 중국에 만들려고 한 것으로 보고, <br /> <br />중국 회사 대표 최 씨를 구속 기소하고, 범행에 가담한 직원 6명을 불구속 상태로 함께 재판에 넘겼습니다. <br /> <br />지금까지 사회부... (중략)<br /><br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306121157215622<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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