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반격 우크라 "3곳 탈환"…러시아 "우크라군 격퇴"<br /><br />[앵커]<br /><br />우크라이나가 러시아로부터 격전지 마을 세 곳을 되찾았습니다.<br /><br />이른바 대반격 작전을 인정한 이후 처음으로 거둔 성과로 평가되는데요.<br /><br />하지만 러시아는 오히려 우크라이나에 타격을 안겼다고 반박했습니다.<br /><br />정호윤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br />러시아가 점령하고 있던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주의 한 마을.<br /><br />폐허가 된 건물에 들어간 이들이 뼈대만 남은 창틀 아래 우크라이나 국기를 내겁니다.<br /><br /> "우리는 조국에서 적을 쫒아내고 있습니다. 가슴이 뜨거운 느낌입니다. 우크라가 승리할 것입니다"<br /><br />우크라이나군이 동부 전선의 격전지인 도네츠크주의 마을 세 곳을 탈환했다고 밝혔습니다.<br /><br />모두 지난해 러시아에게 빼앗긴 뒤 여러 차례 교전을 벌일 만큼 전략적 가치가 큰 지역으로,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군을 상대로 반격 작전에 들어간 사실을 인정한 뒤 거둔 첫번째 성과로 평가됩니다.<br /><br />반면 러시아는 곳곳에서 반격에 돌입한 우크라군에 타격을 입혔다고 주장했습니다.<br /><br />서방으로부터 지원받은 우크라군의 전차는 물론 공군의 전투기도 격추했다고 밝혔습니다.<br /><br />하지만 러시아군 내부에선 정규군과 용병 간의 갈등이 극에 달하고 있습니다.<br /><br />용병 집단 바그너그룹의 수장은 자신들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려 한다며 러시아 국방부와 계약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br /><br /> "(러시아 국방부의) 명령에 따르게 되면 우리는 무기와 탄약을 보급받지 못할 수 있습니다."<br /><br />이런 가운데 뉴욕타임스는 우크라이나의 대반격이 2차 세계대전 이후 유럽에서 가장 큰 규모의 군사작전이 될 거라고 전망했습니다.<br /><br />연합뉴스TV 정호윤입니다.<br /><br />#우크라이나 #대반격 #탈환 #러시아<br /><b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br /><br />(끝)<br /><b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