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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싱하이밍 겨냥 “가교역할 적절치 않다면 양국 국익해쳐”

2023-06-12 660 Dailymotion

대통령실은 12일 윤석열 정부의 외교 기조를 비난한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에 대해 “가교 역할이 적절하지 않다면 본국과 주재국의 국가적 이익을 해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이날 오후 청사 브리핑에서 “대사라는 자리는 본국과 주재국을 잇는 가교와 같은 역할을 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만난 싱 대사가 “중국 패배에 베팅하면 반드시 후회할 것”이라는 등의 강성 발언을 쏟아낸 것에 대한 대통령실 입장을 묻는 질문에 대한 답변이었다. 논란이 불거진 이후 대통령실의 첫 입장 표명이기도 하다. <br />   <br /> 이 관계자는 “외교부에서 우리 입장을 충분히 전달했고, 중국 주재 한국 대사관에서도 입장을 냈기 때문에 대통령실에서 특별히 추가할 입장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다만, 비엔나 협약 41조에서 외교관은 주재국의 법령을 존중하도록 규정하고 있다”며 “또 같은 조항에서 외교관은 주재국 내정에 개입해선 안 될 의무가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br />   <br /> 싱 대사는 이 대표와의 만찬 공개 발언에서  “한국이 외부요소(미국)의 방해에서 벗어나 줬으면 대단히 고맙겠다”며 “일각에선 미국이 승리하고 중국이 패배할 것이라는데 베팅하고 있는데, 중국 패배에 베팅하는 이들은 나중에 반드시 후회할 것”이라고 말했다.  <br />   <br /> 대통령실 내부에선 이 대표에 대한 비판도 나왔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익명을 전제로 “외국 대사와 만나는 현장을 유튜브로 생중계 했다는 건 ‘싱 대사가 하고 싶은 말 다 해보라’고 야당 대표가 판을 깔아 준 것”이라며 “이 대표가 자신의 정치적 이득을 위해 외세의 내정간섭을 용인해 준 꼴”이라고 비판했다. <br /> ...<br /><br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69276?cloc=dailymotio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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