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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조 원 가치 ‘30년 노하우 설계도’ 넘어갔다

2023-06-12 5 Dailymotion

<p></p><br /><br />[앵커]<br>그나마 중국에 삼성전자 복제공장이 설립되지는 않은 건 다행이지만요. <br> <br>이들이 빼돌린 건 수십년 노하우가 응축된 영업비밀이자 국가 핵심 기술이었습니다. <br> <br>돈으로 따지면, 수조 원 상당일 것으로 검찰은 추산했습니다.<br><br>공국진 기자입니다. <br><br>[기자]<br>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임원이었던 최모 씨 등 일당이 빼돌린 반도체 관련 기술은 모두 3가지. <br> <br>반도체 제조가 이뤄지는 공간인 클린룸에 불순물을 최소화하는 기술 'BED'와 반도체 생산을 위한 핵심 8대 공정배치도, 반도체 공장 설계도면입니다. <br> <br>30 나노 이하급 D램 생산과 낸드플래시를 제조하는 반도체 핵심 기술입니다. <br> <br>기술 습득을 위한 투자액은 BED의 경우 124억 원, 공정배치도 1천360억 원, 설계도면 1천428억 원 등 3천억 원 정도로 검찰은 추산했습니다. <br><br>여기에 삼성전자가 30년 넘는 기간 시행착오와 연구개발에 들인 노력까지 보태면, 피해액은 최대 수조 원에 달한다는 게 검찰과 반도체 업계의 설명입니다. <br> <br>[박진성 / 수원지검 방위사업·산업기술범죄수사부장] <br>"지난 30여 년간 축적한 우리 반도체 기술이 해외로 유출되면 기업은 천문학적인 피해를 입게 되고 그 회복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br> <br>삼성전자 복제공장이 실제 설립되진 않았지만, 최 씨 일당이 빼돌린 설계도면 등은 아직 중국에 남아 있습니다.<br><br>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반도체 공장 설계 기술은 책이 있는 것도 아니고 누가 가르쳐주는 것도 아니라며 수십 년간 시행착오를 통해 얻는 노하우를 뺏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br> <br>채널A 뉴스 공국진입니다. <br><br>영상취재 : 박재덕 <br>영상편집 : 변은민<br /><br /><br />공국진 기자 kh247@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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