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br /><br />[앵커]<br>싱하이밍 중국대사의 처신과 관련한 의혹도 잇따르고 있습니다.<br> <br> 국내 업체로부터 울릉도의 고급 숙박업소에 대한 무료 이용을 제공 받거나, 국제 협약을 위반한 영리 활동 정황이 나왔습니다.<br> <br>조아라 기자입니다.<br><br>[기자]<br>중국에 진출한 기업인 A사가 운영 중인 울릉도 고급 숙박시설입니다. <br> <br>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가 지난 5월 아내와 이곳에 무료로 숙박하는 등 기업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이 있다고 여권 관계자가 전했습니다. <br> <br>싱 대사가 묵은 방은 1박에 1천만 원을 호가하는 최고급 풀빌라입니다. <br> <br>[울릉도 숙박시설 관계자] <br>"(가격은 어느 정도예요?) 가격 같은 경우에는 본사에서 정하기 때문에… (혹시 중국 대사님도 갔었어요?) 그건 잘 모르겠는데요. 메일로 문의해보셔야 할 것 같아요." <br> <br>또 싱 대사는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지역을 봉쇄하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강경책에 불만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br> <br>지난해 12월 장청강 주광주 중국총영사에게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이 문제가 많다"고 말했다는 겁니다.<br> <br>국내법과 국제협약을 어겼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br><br>싱 대사는 2021년 코로나19로 사적 모임이 4명으로 제한되던 시기에 국내 대기업 임원들과 만찬을 하며 방역법을 위반한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br> <br>또 외교관이 접수국에서 영리를 추구할 수 없다는 국제협약을 위반하고 공관원 숙소 신설 부지에서 주차장 대여로 수익을 냈다는 의혹도 불거졌습니다.<br> <br>이에 대해 주한중국대사관은 사실 확인과 입장을 묻는 취재진의 요구에 답변하지 않았습니다.<br><br>채널A 뉴스 조아라입니다. <br><br>영상편집: 이희정<br /><br /><br />조아라 기자 likeit@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