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br /><br />[앵커]<br>뉴스에이 시작합니다.<br> <br>저는 동정민입니다. <br> <br>국회의원들이 쇄신 대신 또 방탄을 선택했습니다. <br> <br>민주당에서 탈당한 윤관석 이성만 무소속 의원의 체포동의안이 모두 부결됐습니다.<br><br>구속을 피하게 된 거죠. <br> <br>전당대회에서 돈봉투를 뿌린 의혹을 받고 있는데요. <br> <br>혐의 당사자들은 이렇게 본회의장 앞에서 부결시켜달라 호소했고, 자율투표라고 했던 민주당은 똘똘 뭉쳐 대부분 반대표를 던졌습니다. <br> <br>첫 소식, 김유빈 기자입니다. <br><br>[기자]<br>[김진표 / 국회의장] <br>"윤관석 체포동의안은 총 투표 수 293표 중 가 139표, 부 145표, 기권 9표로서 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br> <br>윤관석, 이성만 무소속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국회에서 모두 부결됐습니다. <br> <br>체포동의안 가결을 위해서는 투표자 293명 중 147명 이상 찬성이 필요했지만 윤관석 의원과 이성만 의원의 찬성표는 각각 139표, 132표에 그쳤습니다.<br> <br>투표에 앞서 국민의힘과 정의당은 당론으로 가결 방침을 세웠습니다.<br><br>민주당은 의원들의 자율투표에 맡겼지만 찬성표를 던진 이는 15명 안팎에 그쳤습니다. <br> <br>대부분 반대와 기권표를 던진 것으로 보입니다. <br> <br>윤관석 의원은 표결에 앞서 의원총회장과 본회의장 앞에서 동료 의원들에게 인사를 하며 동정표에 호소했고, 신상 발언을 통해 검찰 수사를 비판하며 사실상 부결을 당부했습니다. <br> <br>[윤관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br>"최근에 국회 본청과 의원회관에 대한 대규모 압수수색을 진행하였습니다. 이번 수사가 부실한 수사임을 입증하고 있는 것입니다." <br> <br>[이성만 / 더불어민주당 의원] <br>"국회가 이제는 자연스러운 압수수색의 대상이 된 것은 아닌지 심히 우려스럽습니다. 윤석열 정부의 검찰이 과연 정의롭고 상식적이라고 생각하십니까?" <br> <br>체포동의안이 부결됨에 따라 지난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으로 검찰이 두 의원에 청구한 구속영장은 자동 기각됐습니다. <br> <br>채널A 뉴스 김유빈입니다. <br> <br>영상취재 : 이 철 정기섭 <br>영상편집 : 배시열<br /><br /><br />김유빈 기자 eubini@ichannel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