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호 부산서 첫 훈련…"선수들 열정 보여줘야"<br /><br />[앵커]<br /><br />오는 금요일 페루와 A매치를 앞두고 축구대표팀이 부산에서 첫 공식 훈련에 나섰습니다.<br /><br />주장 손흥민 등 대표팀 선수들이 함께 땀방울을 흘렸습니다.<br /><br />곽준영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br />황희찬과 이강인 등 오랜만에 소집된 대표팀 선수들이 하나둘씩 내리고, 팬들은 목이 터져라 이름을 외치며 환호합니다.<br /><br /> "이강인! 조규성! 황희찬!"<br /><br />둥글게 모여 파이팅을 외치며 시작된 공식 훈련.<br /><br />가볍게 몸을 푼 선수들이 몸을 날려 상대의 볼을 빼앗고 그물이 찢어져라 강한 슈팅도 날려가며 실전처럼 훈련을 이어갑니다.<br /><br /> "들어와 들어와. 빨리 돌려. 바로 해 바로 해."<br /><br />지난주 해외파 선수들과 먼저 비공식 훈련을 진행한 황희찬은 최상의 컨디션임을 알렸습니다.<br /><br /> "전술 훈련이나 그런 것들은 하지 못했고요. 피지컬 코치님이 굉장히 힘든 본 운동보다 더 힘든 훈련들을 준비해 주셔서 지금은 피지컬적으로는 몸이 굉장히 좋은 것 같아요."<br /><br />첫 태극마크를 달게 된 홍현석은 대표팀 발탁을 전혀 생각지 못 했다면서도 이번 기회에 클린스만 감독에게 눈도장을 찍겠다는 각오입니다.<br /><br /> "(소속팀 감독님도) 이번에 제가 (대표팀) 가는 줄 몰라서… 지금도 아는지 모르겠어요. 데뷔골 넣어보고 싶기도 하고요. 아니면 킬패스로 어시스트 해보고 싶습니다."<br /><br />내년 1월 열리는 카타르 아시안컵 우승을 정조준하고 있는 클린스만 감독은 선수들의 열정을 주문했습니다.<br /><br /> "선수들이 실력과 재능을 스스로 증명하고 카타르에 가고 싶은 열정이 있는지 볼 것입니다. 얼마나 열심히 하고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는지가 중요합니다."<br /><br />이번에 모인 24명의 태극전사들은 페루와 엘살바도르 2연전을 앞두고 클린스만호의 첫승을 위한 담금질을 이어갑니다.<br /><br />부산에서 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 (kwak_ka@yna.co.kr)<br /><b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br /><br />#축구대표팀 #클린스만 #손흥민 #황희찬 #이강인 #홍현석 #카타르 #아시안컵<br /><br />(끝)<br /><b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