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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동 반지하촌 다시 가 보니...침수 위험 여전, 대책은 부족 / YTN

2023-06-13 88 Dailymotion

주민 상당수 그대로 거주…허술한 물막이판 <br />현장 찾아가 보니 물막이판 없는 건물 수두룩 <br />올해도 많은 비 예상…"똑같은 침수 피해 우려" <br />서울시 "다세대 주택 매입해 반지하 없애겠다"<br /><br /> <br />많은 비가 예고된 올해 여름을 앞두고 YTN은 1년 전 침수 피해를 입었던 현장을 찾아 대책이 얼마나 마련됐는지 진단하는 기획 보도를 준비했습니다. <br /> <br />첫날인 오늘은 지난해 8월, 일가족의 목숨을 앗아간 서울 신림동 반지하촌의 현재 상황을 살펴봅니다. <br /> <br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민경 기자! <br /> <br />[기자] <br />네, 서울 신림동 반지하촌에 나와 있습니다. <br /> <br /> <br />작년에 침수 피해가 특히 컸던 지역인데요. <br /> <br />지금은 어떤 모습입니까? <br /> <br />[기자] <br />네, 제가 서 있는 이 골목 주거용 반지하에서 지난해 8월 일가족 세 명이 수해에 목숨을 잃었습니다. <br /> <br />서울시는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사고가 발생하고 열 달 정도 지나 직접 와 보니, 이곳의 분위기는 지난해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br /> <br />여전히 골목 반지하 상당수에 사람이 살고 있고요. <br /> <br />침수를 막을 물막이판이 이렇게 지하주차장 입구 등에 설치됐긴 하지만, 보시다시피 꼼꼼히 시공됐다고 보긴 어려워 보입니다. <br /> <br />빗물 유입을 물리적으로 막는 물막이판은 지난해 서울시가 발표한 반지하 피해 근절 대책 중 하나입니다. <br /> <br />그러나 실제 설치 비율은 높지 않아서, <br /> <br />서울시 자료를 보면, 지금까지 침수 방지 대책이 필요한 가구의 40% 정도만 물막이판과 역류방지기를 뒀습니다. <br /> <br />실제로 제가 현장을 둘러봤더니, 지난해 사망 사고가 발생한 곳 바로 옆 건물 반지하방 앞에도 아직 물막이판이 없었습니다. <br /> <br />올해도 평년보다 2도 이상 차이가 나는 '슈퍼 엘니뇨'가 찾아오며 비가 많이 내릴 거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br /> <br />이대로라면 올해도 반지하 주민들이 피해를 보는 건 아닌지 걱정되는 부분입니다. <br /> <br /> <br />당시 서울시는 주거용 반지하를 아예 없애겠다며, 반지하 건물 전체를 사들이겠다는 계획도 내놓았는데, <br /> <br />그건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br /> <br />[기자] <br />진행 속도가 무척 더딘 편입니다. <br /> <br />서울시 계획은 주거용 반지하가 밀집된 다세대 주택을 아예 사버린 뒤, 지하층은 비주거용으로 전환하고 지상층은 주거 취약계층의 거처로 만들겠다는 거였습니다. <br /> <br />그러나 서울시가 지난달 말까지 실제 사들인 주택은 98가구뿐입니다. <br /> <br />목표치인 3천450가... (중략)<br /><br />YTN 강민경 (kmk0210@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306131046595572<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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