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제한없이 상시채용"…조선업 인재 영입 경쟁<br /><br />[앵커]<br /><br />우리 조선업계에 오랜만에 활기가 돌고 있죠.<br /><br />이미 3년 치 일감을 확보한 상황인데요.<br /><br />그러자 핵심 인력을 확보를 위해 후발주자 한화오션을 포함한 조선 3사의 인재 영입 경쟁에 불이 붙었습니다.<br /><br />김종력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br />장기간 이어진 불황으로 울상이었던 국내 조선업계.<br /><br />최근 미소를 되찾았습니다.<br /><br />지난달까지 국내 조선 '빅3'의 수주잔량은 약 3,734만CGT.<br /><br />앞으로 3년 치 일감에 해당합니다.<br /><br />수주 물량 건조를 위해 3사 모두 핵심 인력 확보에 나섰는데, 가장 적극적인 곳은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해 간판을 바꾼 한화오션입니다.<br /><br />대우조선 시절 경쟁사로 다수 인력이 떠난 만큼 대대적 인재 보강에 나섰는데, 연구개발·설계 등 기술분야를 포함한 전 분야에서 연말까지 상시로 채용을 진행한다는 방침입니다.<br /><br />채용 규모에 제한도 두지 않았습니다.<br /><br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은 최근 "어쩔 수 없이 조직을 떠난 분들을 다시 모셔 오고, 추가로 채용해야 할 단계라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br /><br />HD한국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도 인재 확보에 팔을 걷어붙였습니다.<br /><br />상반기에만 두 차례 공채를 통해 400명 넘는 인원을 채용한 HD한국조선해양은 이달 말 전 계열사 경력 채용에 이어 하반기에는 채용 연계형 인턴제를 시행할 예정입니다.<br /><br />올해 이미 170여 명을 충원한 삼성중공업도 추가로 200여 명을 영입한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br /><br />조선 3사는 생산직으로 근무할 외국인 노동자 고용도 늘릴 계획입니다.<br /><br />업계에서는 올해 생산직 인력만 1만3,000여명이 부족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br /><br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br /><br />#조선업 #인재영입 #한화오션 #HD한국조선해양 #삼성중공업<br /><b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br /><br />(끝)<br /><b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