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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발 인종차별 논란 일파만파…징계 수위 촉각

2023-06-13 1 Dailymotion

울산발 인종차별 논란 일파만파…징계 수위 촉각<br /><br />[앵커]<br /><br />프로축구 울산 현대 선수들의 인종차별성 발언 사태가 커지고 있습니다.<br /><br />현재 소속팀은 물론, 프로축구연맹과 대한축구협회까지 사태를 엄중하게 바라보고 있는데요.<br /><br />곽준영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br />문제의 발언은 지난 10일 제주에 대승을 거둔 울산의 선수들이 SNS로 이명재를 칭찬하는 과정에서 나왔습니다.<br /><br />동료들은 어두운 톤 피부의 이명재를 향해 '동남아시아 쿼터가 든든하다'며 전북에서 뛰었던 태국 출신 사살락을 빗대는 등 동남아 비하성 발언을 이어 나갔습니다.<br /><br />대화 속에 등장한 정승현은 팀의 주장, 이명재와 박용우, 이규성은 부주장이고, 구단 직원도 가담했습니다.<br /><br />논란이 일자 이명재는 글을 삭제했고, 박용우는 사과문을 올렸지만, 파문은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br /><br />소속팀인 울산은 사과문을 발표했고 홍명보 감독까지 고개를 숙였습니다.<br /><br />이와 함께 자체 징계도 검토 중입니다.<br /><br /> "구단 내에서 상벌위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징계나 교육을 통해서 조직 내 경각심을 고취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강구하고…."<br /><br />K리그 연맹도 진상 파악에 나섰으며 경위서를 전달받는 대로 상벌위원회 개최 여부를 결정한단 계획.<br /><br />인종차별 행위는 10경기 이상 출장정지 혹은 1천만원 이상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단 리그 규정이 있습니다.<br /><br />선두 자리를 질주하고 있는 울산으로선 주축 선수들이 징계를 받을 경우 큰 타격이 불가피합니다.<br /><br />또 박용우와 정승현은 A매치 2연전을 위해 대표팀에 소집된 상황으로 클린스만 감독 또한 현재 상황을 인지하고 있습니다.<br /><br />축구협회 역시 내부 검토 후 조치하겠다는 입장인데 대표팀에서 중도 하차시킬 가능성도 있습니다.<br /><br />한편 인종차별 피해를 입은 사살락은 SNS에 전북 현대시절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은 사람들의 사진을 올리며 "나는 내가 자랑스럽다"고 심경을 밝히기도 했습니다.<br /><br />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 (kwak_ka@yna.co.kr)<br /><br />#울산현대 #인종차별 #일파만파 #프로축구<br /><b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br /><br />(끝)<br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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