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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증시 33년 만에 최고치…늘어나는 '일학개미'

2023-06-13 0 Dailymotion

日 증시 33년 만에 최고치…늘어나는 '일학개미'<br /><br />[앵커]<br /><br />일본 증시가 3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자 이 흐름을 타고 일본 증시에 투자하는 '일학 개미'가 늘고 있습니다.<br /><br />하지만 이미 고점을 여러 번 갈아치운 데다 증시 상승이 실제 경기 회복보다 일시적 '엔저 현상'에 근거한 것이란 분석도 있어 투자에는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br /><br />이은정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br />일본 증시가 최고가를 새로 쓰고 있습니다.<br /><br />대표 주가지수 닛케이지수가 13일 장중 3만3,000엔선을 넘어서면서 거품 경제 시기인 1990년 7월 이후 무려 33년 만에 최고치를 뚫었습니다.<br /><br />닛케이지수를 끌어올린 주동력은 엔화 약세입니다.<br /><br />지난해 10월 32년 만에 달러당 150엔을 넘을 정도로 엔화값이 떨어지며 일본 상장사들이 최대 이익을 거둘 것이란 전망이 증시를 밀어 올린 겁니다.<br /><br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대만 반도체 회사 TSMC 지분을 모두 팔아치운 대신, 일본 5대 종합상사 지분을 늘린 것도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br /><br />월가에서는 일본이 '잃어버린 30년'을 극복할 것이란 기대까지 나옵니다.<br /><br />그러자 미국 중심으로 해외주식투자에 나섰던 개인 투자자들, 이른바 '서학개미'들이 대거 '일학개미'로 변신하고 있습니다.<br /><br />지난달 국내 투자자의 일본 주식 순매수 규모는 약 3,442만 달러, 한 달 전의 무려 70배에 가까웠습니다.<br /><br />하지만, 주가가 이미 연일 고점을 찍고 있는 만큼 조정 국면이 올 것이란 점을 염두에 둬야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br /><br /> "아무래도 너무 많이 올랐다는 거죠. 단기 급등에 대한 부담감이 가장…엔화 약세에 상당 부분 기대서 증시가 올랐다는 부분에서 되돌림 현상이 있을 수 있어서…."<br /><br />일본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기조에 따라 엔화 가치가 오르면 '엔저 착시효과'가 사라지며 시장에 큰 충격이 올 수 있다는 점도 변수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br /><br />연합뉴스TV 이은정입니다. (ask@yna.co.kr)<br /><br />#일본 #일학개미 #닛케이<br /><b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br /><br />(끝)<br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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